"감형될까" 반성문 130장 낸 김호중, 오늘(25일) 항소심 선고

윤혜영 기자 2025. 4. 2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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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김호중의 항소심 선고가 오늘(25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판사 김지선·소병진·김용중)는 25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연다.

앞서 지난해 11월, 1심에선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된 바 있다. 이에 김호중 측은 형량이 많다는 이유로, 검찰 측은 낮다는 이유로 불복하며 즉각 맞항소했다.

김호중은 지난달 19일 열린 항소심 두 번째 공판기일에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피해자 선생님께도 죄송하다. 내 사건으로 공권력을 허비하게 한 점도 죄송하다"며 "지난 사계절을 이곳에서 보내며 내 잘못들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봤다. 반성의 시간을 가지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죄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거란 걸 안다. 이번 사건을 기폭제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겠다"고 말하며 "모든 게 내 잘못, 내 실수다. 진심으로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결심공판 전까지 100여 장에 이르는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번 선고기일을 앞두고도 반성문 30장 이상을 추가로 제출했다. 과연 김호중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했으나 사고를 제대로 수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후 사고가 발각됐지만 음주사실을 부인하다 뒤늦게 시인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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