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빌리온에 향기와 소리 더했다…유동룡미술관 '이 땅을 여끄다' 5월2일 개막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5. 4. 25.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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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까지 미술관 야외전시 공간에서 무료 전시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뮤지엄 X 즐기다' 선정작
제주 파빌리온 프로젝트: 이 땅을 여끄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유동룡미술관이 '제주 파빌리온 프로젝트: 이 땅을 여끄다'를 5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시 한림읍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내 미술관 야외 전시 공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서형, 김영배 작가와 사운드벙커, 컬러랩제주가 향기 파빌리온, 소리 파빌리온, 건축 파빌리온 등을 야외에서 만날 수 있다. 흔히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파빌리온’을 인간의 감각 및 인지와 연결해 총 세 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위해 제주도건축사회 및 한국건축가협회와 협력해 만 45세 이하의 젊은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파빌리온을 공모했다.

전시 연계 성인 프로그램으로 한서현 작가의 '밤의 뮤지엄'과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 '제주 파빌리온에서 놀자!'가 진행된다.

유이화 이타미준건축문화재단 이사장은 "이 땅을 여끄다 라는 전시 제목과 같이 이 땅의 자연을 중심으로 만난 건축가, 예술가, 지역사회 관계자들, 그리고 관람객분들을 모두 엮어 함께 호흡하고 생각을 나누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대표 프로그램 '뮤지엄 X 즐기다' 선정작 26개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한편 유동룡미술관은 또 기획전 '미묘하게 열린 어둠 안에서: 이타미 준'을 내년 3월 29일까지 이어간다.

이타미 준은 끝까지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았던 재일동포 건축가이자 아티스트인 유동룡(1935-2011)의 일본식 이름이다.

이번에 전시된 건축, 회화 드로잉, 글, 사진, 소장품 등을 통해 물질과 자연의 본질에 집중하며 구축한 이타미 준의 독자적인 세계를 엿볼 수 있다.

art@news1.kr

<용어설명>

■ 파빌리온(pavilion) 박람회 등의 전시관이나 국가, 지방 또는 인간이 독자적으로 사용하는 실시적인 특설 가건물. 브랜드의 쇼룸, 비엔날레나 엑스포에 설치하는 국가관 등 가설의 건축물이 대표적이다. 파빌리온은 장기간 사용을 목적으로 짓는 것이 아니기에 설치되는 장소와 공법이 일반 건축물에 비해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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