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만 7개' 유해란,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 [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들어 열린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권에 들지 못했던 유해란(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다.
유해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6,797야드)에서 막을 올린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7개 버디를 쓸어 담았다.
한국시각 오전 6시 50분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7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유해란은 얀 리우(중국)와 나란히 공동 1위에 올랐다.
올해 LPGA 투어 3년차인 유해란은 지난 2년간 1승씩 거두었고, 특히 작년에는 한국 선수 중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끝에 CME 포인트 2위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2025시즌 초반에는 기대만큼 성적을 내진 못했다. 6개 대회에 나와 두 차례 기록한 공동 14위가 최고 순위였다(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대회에서 공동 17위에서 18위를 오갔던 유해란은 지난주 JM이글 LA 챔피언십에서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현재 시즌 상금 39위, CME 포인트 34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은 톱10 밖으로 밀려난 12위에 자리했다.
2025시즌 처음 본선 진출이 불발된 후 경기력을 재점검한 유해란은 이날 2번(파4)과 3번(파3), 7번과(파3) 8번(파5)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에는 10번(파4)과 13번(파5), 그리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골라냈다.
유해란은 페어웨이 안착 14개 중 10개, 그린 적중 18개 중 12개의 샷감을 보였고, 특히 퍼트 수 24개가 선두권에 오른 원동력이다.
얀 리우 역시 버디만 7개를 잡아냈다. 지난해 데뷔한 얀 리우는 직전 대회인 JM이글 LA 챔피언십에서도 1라운드 공동 선두에 나섰던 선수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