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딸 앞에서 “빨리 죽고 싶다”는 이성미 무슨 일?…“암 걸렸을 때가 좋았다”

25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우울증 극복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8일 게시된 이 영상은 현재 약 6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요새도 이 긴 세월 뭐 그렇게 오래 사는 게 좋은가? 그냥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며 “왜인지 모르겠지만 즐거움이 없다”고 했다. 또 “깔깔거리고 웃을 때도 있지만, 이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굉장히 허하다. 인생이 덧없다”며 “어르신증을 받는 날 그렇게 우울했다. 그걸 받으면 공식적으로 노인이 되는 거다. ‘나 노인이야?’라는 생각에 갑자기 기분이 훅 떨어졌다. ‘노인 소리 들으며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오래 살아 그냥 빨리 죽는 게 낫지’ 이런 생각이 있다”고 현재의 위태로운 마음 상태를 털어놨다.

이광민은 우울감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규칙적인 운동과 반복하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정기적인 루틴을 가지고 있으면 (이런 루틴이) 우리 삶을 일정 부분을 붙잡아준다”며 ‘루틴’이 가진 힘을 강조했다.
앞서 이성미는 암 투병 후 생각해 둔 독특한 버킷리스트를 밝혀 먹먹함을 안긴 바 있다.
지난해 10월1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에 출연한 이성미는 “죽음 버킷리스트가 있다. 암 투병 후 뭔가 삶을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며 “내가 워낙 운동을 안 해서 수의 대신 삼색 줄 운동복을 입혀주면 죽어서 운동하겠다. 그리고 너무 울지 말아라. 너무 울면 못 갈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자리에 함께 있던 이성미의 막내딸은 엄마의 ‘죽음’ 이야기에 눈물을 터뜨렸다.
이성미의 딸은 “엄마가 친구들 부모님보다 나이가 많아서 어릴 때도 엄마가 일찍 죽을까 봐 걱정을 많이 했다. 제가 늦둥이라서 더 그랬다. 갑자기 그런 얘기를 하니까 눈물이 난다”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성미는 1993년 잡지사 기자인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2002년 돌연 캐나다로 이민을 떠나 7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이민의 이유가 자녀들의 유학으로 알려졌었는데, 실제로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허무함과 허전함, 막막함을 견디지 못한 이성미의 선택이었다. 이성미는 2009년 이민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후 연예계에 복귀했으며, 2020년 SBS 연예대상에서 레전드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몸엔 ‘짠물’ 흘러도 부모에겐 ‘억’…장민호·영탁·진해성이 돈을 집행한 방법
- “종이컵 핫커피, 15분 지나면 마시지 마세요”…혈관 파고드는 ‘70만 개 플라스틱’의 정체 [라
- 이재용 32조 탈환 이끈 'AI 반도체'…골프장은 왜 삼성이 압도적 1위일까?
- "차라리 물 대신 마시세요"…강주은이 챙기는 '저속노화' 핵심은 다시마물? [라이프+]
- 집안 자산 600억 넘는다?…이서진, 30년 된 노란 가방에 숨긴 ‘수백억’ 설계
- “곰팡이 반점 1개 보여도 위험”…냉장고 김치, 바로 버려야 하는 이유 있었다
- “엄마, 나 이제 쉬어도 돼” 문근영이 버틴 4번의 수술…‘골든타임’ 놓치면 위험한 통증
- "열애설 한 번 없었다" 문채원·이연희·조보아, '직행 결혼' 택한 영리한 이유
- "프라이팬에 물 부으세요"…기름 없이 만드는 ‘3분 수분 프라이’ 비법 [FOOD+]
- 초고추장만 찍기엔 억울한 ‘두릅’…풍미 200% 살리는 한정식집 조리법 [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