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에 다 나와’ 렌터카로 제주여행, 주로 누가 이용하나 봤더니…

이번 보고서는 제주관광공사가 2021년부터 문화 빅데이터 플랫폼에 개방하고 있는 렌터카 가격 비교 플랫폼 ‘제주패스(88개 업체, 18,272대 등록)’의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했다.
다만, 데이터 특성상 관광객과 도민의 구분이 어려워 전체 렌터카 사용자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렌터카는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주 교통수단으로 2018년부터 70~8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렌터카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 렌터카 이용을 이끄는 주력층은 3040세대로 전체 이용자의 62%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주요 차종 선호를 살펴보면, 20대 이하는 준중형(27%), 30대는 SUV(21%), 40대 이상은 중형차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집계했다.
특히 20대 이하는 경차 이용 비중이 12%로 높게 나타나 가성비를 중시하는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이며, 30대는 전기차 이용 비중이 16%로 전 세대 중 가장 높아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40대 이상부터는 승합차 이용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여,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행 일정은 2박 3일(42%)이 가장 많았으며, 주말과 연차 하루를 결합한 짧고 효율적인 여행 패턴이 두드러졌다.
여행 일정을 살펴보면 2박 3일(42%), 3박 4일(29%), 1박 2일(16%) 순으로, 2박 3일 중에서는 주말을 끼고 연차 하루를 결합한 패턴이 38%에 달했다.
렌터카 인수 및 반납 시간은 여행 일정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1박 2일 일정은 68%가 오전 인수로 한정된 일정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경향을 보였고, 4박 이상의 장기 일정은 70% 이상이 오후 인수를 선택했다.
반납의 경우 전반적으로 오후 반납을 선호했으며, 2박 3일 일정의 경우 80%가 오후에 차량을 반납해 마지막까지 여행을 즐기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렌터카 예약 시점은 7일 전 예약이 42%로 나타났으며, 그중 하루 전 예약이 10%, 당일 예약은 5%를 차지했다.
이는 항공권이나 여행상품은 3~4주 전에 예약하는 것과는 다른 흐름으로, 여행 일정을 먼저 정리한 후 렌터카를 예약하거나 더 저렴한 가격을 기다리는 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렌터카는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여행할 때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분석 결과가 실제 이용자들의 예약 패턴과 여행 일정 등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이터로 보는 제주여행-렌터카편’은 제주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내 자료실에서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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