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440세이브 투수 킴브렐, 마이너 더블 A 찍고 트리플 A 승격…ML 복귀 '청신호'

이상희 기자 2025. 4. 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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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역대 세이브 부문 5위, 마이너 계약 감수하며 마지막 열정 불사르다!
(시카고 컵스 시절의 크레이그 킴브렐)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통산 440세이브 기록을 보유중인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24일(한국시간) "애틀랜타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 A에서 뛰고 있던 베테랑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이 최근 트리플 A로 승격됐다. 다음은 메이저리그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10년 애틀랜타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킴브렐은 빅리그 2년차였던 2011년 시즌 총 79경기에 등판해 46세이브 평균자책점 2.10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시대를 활짝 열어 제쳤다. 그해 내셔널리그 신인왕도 그의 몫이었다.

이후 킴브렐은 8시즌 연속 31+ 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우뚝섰다. 2013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50세이브도 달성했다. 하지만 그도 세월은 피해가지 못했다. 2019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해부터 시즌 13세이브로 고꾸라지며 마운드 위에서 더 이상 위력적이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에 입단할 당시의 킴브렐)

그래도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 시즌 20+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록한 평균자책점 5.33이 말해주듯 더 이상 믿고 맡길 수 있는 마무리 투수의 모습이 아니었다. 때문에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지만 그 어떤 구단도 킴브렐에게 메이저리그 오퍼를 가져 오지 않았다.

기다림에 지친 킴브렐은 결국 지난달 19일 애틀랜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할 수 밖에 없었다. 더블 A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총 3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0의 완벽투를 선보였다. 총 3과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를 단 1개도 허용하지 않으며 탈삼진은 6개나 솎아냈을 만큼 위력적이었다.

최근 트리플 A로 승격한 킴브렐은 그곳에서도 25일 기준 단 1경기에 나와 1이닝을 던졌는데 이곳에서도 단 10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피안타와 볼넷 단 1개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앞서 매체가 언급했듯이 메이저리그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온 셈이다.

(현역투수 가운데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 중인 켄리 잰슨의 다저스 시절 모습)

매체는 "킴브렐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되면 굳이 마무리 투수로 과거의 위력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더라도 불펜이 불안한 애틀랜타 전력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젊은 투수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또 "브라이언 스닛커 애틀랜타 감독은 과거 킴브렐과 함께 수년간 코치와 선수로 동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이런 편안한 사제관계가 킴브렐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을 때 분명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무려 15년간 롱런한 킴브렐은 총 837경기(마무리 651회)에 나와 통산 56승 47패 440세이브 평균자책점 2.59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 파크' 내에 있는 트레버 호프먼 벽화)

통산 440세이브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4위에 해당한다. 1위는 전 뉴욕 양키스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가 달성한 652세이브다. 2위는 '지옥의 종소리'로 유명한 전 샌디에이고 투수 트레버 호프먼이 기록한 601세이브다.

현역선수 중 최고는 올 시즌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켄리 잰슨으로 그는 25일 기준 메이저리그 통산 45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사진=©MHN DB, 시카고 컵스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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