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닭 흐르는 물에 씻지 마세요… 식중독 유발 세균 주방 전체로 퍼져요”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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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을 흐르는 물에 씻으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을 퍼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 교사이자 과학 실험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 '포켓생물'은 지난 21일 자신의 채널에 '생닭의 충격적인 반전'이라는 제목으로 싱크대에서 생닭을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세균을 관찰하는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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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닭을 흐르는 물에 씻으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을 퍼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물 교사이자 과학 실험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 ‘포켓생물’은 지난 21일 자신의 채널에 ‘생닭의 충격적인 반전’이라는 제목으로 싱크대에서 생닭을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세균을 관찰하는 영상을 올렸다.

생닭을 흐르는 물에 세척하지 말아야 한다는 연구는 그동안 꾸준하게 발표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도 생닭을 씻는 과정에서 주변 주방 기구와 다른 음식에 물이 튀어 닭 표면에서 살고 있던 각종 박테리아가 주변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생닭에는 캠필로박터, 살모넬라, 웰치 등 식중독을 유발하는 여러 박테리아가 있다.
실제로 미국 농무부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가 지난 2019년 성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생닭 세척을 한 결과, 싱크대 주변이 세균으로 오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심지어 닭을 씻는 사람의 입속으로도 세균이 들어갔다. 정리 정돈을 마친 뒤에도 물이 튄 주방의 표면적 14%에서 세균이 검출됐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생닭을 씻는 물이 튀어 다른 식재료를 오염시키거나, 생닭을 다루던 조리기구로 과일·채소를 손질할 경우 많이 발생한다.
식중독 증상은 다른 세균성 식중독과 다르다. 잠복기간은 2~7일이지만 길게는 10일까지도 간다. 처음에는 증상은 발열, 권태감,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이어서 구토, 복통이 발생한다.
과거 전북의 한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례를 보면 유증상자 8명 중 7명에서 캠필로박터 제주니가 검출됐다. 감염 경로를 역추적한 결과 오염된 생닭고기에서 가열하지 않고 먹은 상추겉절이 등으로 교차 오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캠필로박터 식중독의 경우 닭고기를 완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거나, 생닭을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어 교차 오염돼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생닭을 만진 후에는 반드시 다시 손을 씻은 후 다른 식재료를 취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 생닭 만진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2. 세척 시, 주변에 물이 튀지 않게 주의(채소류 세척 후 생닭 세척하기)
3. 생닭 세척 후, 주변 세척 소독 철저
4. 다른 식재료 닿지 않게 밀폐용기 담아 냉장 보관
5. 다른 식재료와 칼·도마 구분사용
6. 완전히 익히기(중심온도 75℃·1분)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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