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보고] 日, 한국쌀 관심 ‘껑충’…현지 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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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쌀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일본 정부가 쌀 수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지에서 한국산 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농협이 일본농협과 손잡고 한국산 쌀 현지 판매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일본농협 매장에서 한국산 쌀이 공식 판매되는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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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농협 매장, 내달 공식 판매
해남산 이어 파주산 수출 협의

일본 쌀값이 고공행진을 지속하자 일본 정부가 쌀 수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지에서 한국산 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농협이 일본농협과 손잡고 한국산 쌀 현지 판매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21일 일본 농림수산성은 7∼13일 쌀 5㎏당 평균 소매 가격이 4217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5주 연속 상승한 가격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일본 정부는 비축미를 시중에 풀고 있지만, 물류 지연과 포장문제 등으로 실제 유통된 물량은 전체 낙찰량의 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파로 수도권 일부 매장에선 한세대당 판매량을 2포대로 제한하는 등 현장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농림수산성은 23∼25일 실시된 제3차 비축미 입찰(10만t) 대상을 기존 소매업체에서 과거 거래 실적이 있는 도매업체로 확대하기도 했다.
쌀값 급등과 공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한국산 쌀에 대한 일본의 관심도 급상승하고 있다. 이달초 농협이 일본에 시범 수출한 2t의 한국쌀이 조기 완판된 영향이 크다. 농협중앙회 일본사무소와 NH농협무역 현지법인 등은 쌀 20t을 추가로 일본에 수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5월부턴 가나가와현 하다노농협 직매장에서 전남 해남산 쌀이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이는 일본농협 매장에서 한국산 쌀이 공식 판매되는 첫 사례다. 하다노농협과 자매결연을 한 경기 파주지역의 농협이 파주산 쌀을 일본에 수출하는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일본사무소 관계자는 “쌀이 부족한 일본농협에 한국쌀이 공급되는 것은 국제 농협간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동조합의 정신을 바탕으로 일본농협과의 상생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도쿄(일본)=김용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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