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대궐’ 채운 형형색색 향기에 물든다
내달 6일까지 청남대서 열려… 산책로에 3만5000여 본 활짝
판화-설치미술 등 특별전 마련… 어울림마당선 매일 음악 공연


특별전도 빼놓지 말아야 할 코스다. 청남대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영춘제 이후인 6월 1일까지 ‘한국 현대미술 거장:새기다, 남기다―판화 속 거장의 흔적’이, 같은 기간 호수영미술관에서는 ‘보자기-꽃 설치미술전’이 각각 진행된다. 30일까지 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리는 ‘청남대 캐릭터전-푸루와 라미’와 다음 달 6일까지 대통령기념관에서 열리는 ‘전국 국립공원 사진전’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헬기장 체험 부스에서는 인생네컷, 못난이 김치, 충북도 6차산업, 친환경 체험, 누에 체험, 봄꽃 차, 한방 체험과 함께 야외 편의점을 이용할 수 있다. 본관 옆 테니스장에는 인생철학관과 충북 지역 와이너리 체험 및 완제품 푸드존이, 청남대 매표소 입구 돌담에는 문의 지역 16개 농가의 농특산물 판매장이 각각 마련됐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축제 기간 주말과 공휴일에 문의∼청남대를 오가는 무료 순환버스를 운영한다. 이 버스를 타면 청남대를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청남대 순환버스는 △문의문화유산단지 △문의 체육공원 △호반주차장 △노현 습지공원에서 탑승할 수 있다.
김병태 청남대관리소장은 “영춘제를 찾은 모든 분이 행복한 추억을 새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청남대에서 자연과 문화, 역사를 즐기며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남대 ‘국민 관광지’로 우뚝
‘남쪽의 청와대’란 의미를 가진 청남대는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며 개발을 지시하며 건립이 본격화됐다. 1983년 6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됐는데 준공 당시 명칭은 ‘봄을 맞이하듯 손님을 맞이한다’는 의미의 영춘재(迎春齋)였다. 명칭은 1986년 7월 청남대로 바뀌었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등 역대 대통령 5명이 88회 이용하며 총 471일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거 공약에 따라 노 전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03년 4월 22일 일반에 개방됐다. 꾸준한 운영 방안 개선과 시설 확충을 통해 지난해까지 누적 관람객 1500만 명을 돌파, 국민 관광지로 자리 잡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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