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도 뛰었던 '361G 52골' PL 레전드 충격 근황..."세금 6800만원 못 내서 파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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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트레버 싱클레어가 거액의 세금 미납 문제에 휘말렸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싱클레어는 3만 6천 파운드(약 6870만 원)에 달하는 세금 미납 문제로 파산 선고 위기에 처했다. 그는 2021-22시즌 해설 활동 관련한 세금을 미납해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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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과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트레버 싱클레어가 거액의 세금 미납 문제에 휘말렸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싱클레어는 3만 6천 파운드(약 6870만 원)에 달하는 세금 미납 문제로 파산 선고 위기에 처했다. 그는 2021-22시즌 해설 활동 관련한 세금을 미납해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싱클레어는 한때 프리미어리그(PL)에서 활약했다. 1990-2000년대에 축구를 즐겨 봤던 이들에게는 익숙한 인물이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361경기 52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A매치 12경기에 출전했고, 2002 한일 월드컵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4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2008년 카디프 시티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해설가 활동을 시작했다. 싱클레어는 영국 'BBC', '토크 스포츠' 등 TV와 라디오 여러 매체에 출연하며 축구 해설로 제2의 축구 인생을 걸었다. 지난 2022년에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이후 자신의 SNS에 “유색 인종들이 왜 여왕의 죽음을 애도해야 하느냐”는 발언을 남겼다가 뭇매를 맞았다.

이 발언 여파로 해설 활동을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됐고, 이후 세금 미납 혐의가 떠올랐다. '더 선'에 따르면, 영국 국세청(HMRC)은 2021-22년도 해설 활동에 대한 세금을 미납했기 때문에 그를 파산 처리하겠다고 법원에 요청한 상태다. 런던 중부 카운티 법원에서는 싱클레어가 회계사의 사망 이후 세금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외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싱클레어 측은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의 변호사 로버트 리는 “싱클레어는 기회를 더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그는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이며 미디어에서 일해 왔다. 현재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직업 제안도 받은 상태다”고 말하면서, 싱클레어가 채무 상환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담당한 재판장 캐롤라인 윌킨슨 판사는 “이 채무는 2021-22년 회계연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각각 약 13000 파운드(약 2480만 원)에 달하는 2건의 큰 미납분과 국민보험료, 그리고 벌금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클레어는 더 이상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건 매우 심각한 문제다”고 덧붙이면서, 그에게 2개월의 유예 기간을 주기로 결정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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