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벽’ 강원 ‘막강화력’ 대전 만난다… 시즌 첫 3연승 도전

김정호 2025. 4. 2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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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0R 원정전 진검승부 예고
지난 시즌 3경기 3무 기록 ‘팽팽’
기존 공격진 득점력 해소 관건

강원FC가 광주, 울산을 연달아 이기며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K리그1 단독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강원은 27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강원은 최근 광주FC와의 홈경기에서 최병찬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한 뒤 울산HD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3년만의 원정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7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강원은 현재 리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전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상위권 반등까지 노려볼 수 있다. 하지만 대전은 현재 리그 내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승점 20점을 달성한 대전은 한 경기를 더 치른 울산에 승점 3점, 같은 경기 수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 에는 승점 4점이나 앞서고 있다.

만일 강원과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지난 4라운드부터 지키고 있는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강원과 대전의 역대 전적은 9승 8무 15패로 대전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2024 시즌 3경기에서는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3무를 기록했다. 특히 강원과 대전은 2021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벼랑 끝 승부를 겨룬 적 있다. 강원은 1차전 대전 홈에서 0대1로 패한 후 2차전 강릉 홈에서 4대1로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했다.

올 시즌 들어 대전을 상대하는 첫 경기에서 강원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대전의 강한 공격을 막아 내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대전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17골을 득점하며 2위 전북(13골)보다 무려 4골을 더 넣었다. 대전의 주 득점포는 주민규로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7골을 득점하는 등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외에도 구텍, 신상은, 이준규 등 주민규를 대신해 득점이 가능한 선수도 많다.

이 같은 상황에서 다행인 부분은 올 시즌 강원의 수비 역시 단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기혁-강투지-신민하-이유현으로 이어지는 강원의 포백라인은 현재 8실점만 기록하며 울산과 함께 리그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강투지의 경우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수비진 뿐만 아니라 강원FC 수문장 이광연 골키퍼도 미친 선방으로 팀의 골문을 틀어막고 있다. 이광연은 최근 활약을 인정받아 강원FC 2·3월의 선수, 2·3월 K리그 이달의 세이브로 뽑히기도 했다.

문제는 지난 울산전 득점포가 살아나기 했지만 아직도 심각한 공격진의 부진이 해소돼야 한다는 점이다.

강원은 9경기를 치른 현재 7골로 K리그1 최하위 수원FC와 같은 골 수를 기록 중이다. 강원보다 순위가 낮은 제주SK 역시 9골을 기록 하고 있다. 광주전 최병찬과 울산전 김강국, 신민하 등이 활약하며 득점을 만들어 냈지만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이지호와 기존 공격진인 가브리엘, 이상헌, 김경민 등의 득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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