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분위기 끊어야겠다는 마음, 팀 가을야구가 첫 번째 목표다”…천금 홀드로 위기의 NC 구한 김시훈의 당찬 한 마디 [MK잠실]
“상대 팀의 올라온 분위기를 끊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팀의 가을야구가 첫 번째 목표다.”
위기의 순간 김시훈(NC 다이노스)이 위력적인 투구를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담대한 마음가짐이 있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를 3-1로 제압했다.


쉬운 승리가 아니었다. NC는 4회초 서호철의 2타점 우중월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7회초에는 김주원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위기는 8회말에 다가왔다. 마운드에 있던 우완 배재환이 박해민, 문보경에게 각각 볼넷, 우전 안타를 내주며 2사 1, 3루에 몰렸다. NC는 급히 좌완 최성영을 출격시켰지만, 그는 김현수에게 우중월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는 올 시즌 6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박동원. 큰 것 한 방을 헌납할 경우 단숨에 역전까지 내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NC에는 김시훈이 있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5구 승부 끝에 114km 커브를 활용, 박동원을 투수 땅볼로 유도했다. 올 시즌 첫 홀드도 따라왔다.
경기 후 이호준 NC 감독은 “불펜이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주며 타이트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마산동중, 마산고 출신 김시훈은 2018년 1차 지명으로 NC의 부름을 받은 우완투수다. 지난해까지 통산 159경기(243.1이닝)에서 11승 12패 3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4.07을 마크했으며, 군 복무도 2019~2021년 현역으로 마쳤다.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전천후 자원이다.
올해에도 김시훈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NC 홈 경기·0.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실점)과 18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0.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실점)에서 주춤하긴 했지만, 다른 경기들에서는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이날에는 천금 홀드로 NC에 소중한 승전보를 안겼다. 이런 김시훈의 올해 가장 큰 꿈은 NC의 가을야구였다.
김시훈은 “팀의 가을야구가 첫 번째 목표다. 두 번째는 많은 경기에 나가는 것”이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올해 초반부터 고군분투 중인 NC는 냉정하게 하위권으로 분류받고 있다. 단 김시훈을 비롯한 선수들의 활약이 계속될 경우 짜릿한 반전 드라마를 써낼 수도 있을 터. 과연 김시훈이 앞으로도 좋은 투구를 펼치며 NC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 수 있을 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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