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전 평택시장·국민의힘 의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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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재광 전 평택시장과 구상찬 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했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과정을 놓고 시작된 검찰 수사가 지방선거 등 다른 의혹으로 뻗어나가는 모양새다.
검찰은 같은 선거에서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에 윤 전 대통령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구 전 의원도 이날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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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공천 과정서 尹 부부 관여 여부 추궁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재광 전 평택시장과 구상찬 전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했다.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관여했는지 살펴보기 위한 차원이다.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과정을 놓고 시작된 검찰 수사가 지방선거 등 다른 의혹으로 뻗어나가는 모양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공 전 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공 전 시장을 상대로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평택시장 예비후보였던 그가 공천에서 탈락하게 된 과정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 전 시장은 당시 지지율이 더 높았음에도 '친윤계' 인사로 분류되는 최호 예비후보에 밀려 컷오프된 데 반발해 단식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국민의힘이 최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하자, 이 과정에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영향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같은 선거에서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에 윤 전 대통령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구 전 의원도 이날 소환했다. 당시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단수 공천을 받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발이 있었다. 김 전 구청장이 청와대 감찰반 시절 조국 민정수석의 감찰 의혹을 폭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김 전 구청장은 당선된 지 1년 만에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돼 직위를 상실했다. 그가 이듬해 사면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다시 출마하게 되면서 윤 전 대통령 관여 여부가 재차 불거졌다. 검찰은 최근 김 전 구청장도 불러 공천 과정을 확인했다.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조만간 김건희 여사도 불러 조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올해 2월부터 김 여사 측에 소환 의사를 전달했고, 김 여사도 최근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검찰은 향후 일정 조율이 성사되는 대로 김 여사를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부를 계획이다.
위용성 기자 u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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