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부터 여중생까지 51명 ‘번따’…후기 노트 공유한 모솔男 정체는
![[사진 = 뉴스1]](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mk/20250424214204961dtcr.jpg)
24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22일 익명으로 운영되는 대학생 커뮤니티에 ‘번따 피드백 노트 쉽지 않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전화번호를 따면서 느낀 점을 기록한 노트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글쓴이 A씨는 번따 대상자의 특징과 성공 여부, 장점, 문제점 등을 노트에 정리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51명의 여성에게 전화번호를 요구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에만 29명에게 접근했다. 결과는 모두 실패였다.
A씨가 처음 번따를 시도한 상대는 지하철에서 마주친 여성이었다. 도전 정신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부족했던 자신감과 자기 관리에 소홀했던 것을 반성했다.
이외에도 편의점 알바생(어두운 시간으로 공포감 조성·바로 접근), 교양 뒷자리 미녀(장난 아니게 예쁨에도 시도함·급발진), 무쌍 동양 미녀(나이 잘 보자·자신 있는 스몰 토크), 엉덩이랑 골반 큰 여자(얼굴·나이 별로), 카페 옆자리 여성(너무 예쁜데 도전·조금 더 당당한 태도로 임할 것), 영화관 알바생(시도 시간 짧았음·너무 과한 머슬핏), 유부녀(애매해도 진입·시력), 지하철 단발녀(안 쫄고 진입·16살임), 스벅 커피 대학원생(바로 들어감·약지에 반지) 등 구체적인 후기를 남겼다.
A씨는 “(번따하는 이유는) 연애하고 싶어서다. 성관계가 목적이면 차라리 성매매 업소에 갔을 거다. 그런 건 싫고 여자 친구에게 볼 뽀뽀를 받아보고 싶다”며 “이러면 우울증 오는데 우울하다고 약 먹고 해롱거릴 시간에 차라리 헬스장 가서 나를 탓하고 발전해 모태 솔로 탈출하고 싶다”고 전했다.
조작 의혹도 반박했다. A씨는 “실화다. 올해 전에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만나려고 노력해서 번호도 안 땄다”며 “하지만 현재는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안 돼 어쩔 수 없이 번호를 얻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여러분들 상상에는 말 걸면 여성들이 정말 불친절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라면서 “거절할 땐 하더라도 자기가 매력 있다는 걸 느끼고 기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사귀지 못하더라도 그날 하루는 기분 좋게 해드린 것 같아 제 기분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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