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김이지, 프로필 속였다…"사실은 173cm, 몸무게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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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놨다.
23일 공개된 1theK(원더케이)의 오리지널 콘텐츠 '본인등판'에는 최근 다시 뭉쳐 화제가 된 베이비복스가 출연했다.
프로필을 보던 김이지는 "프로필 상에 키가 171cm로 되어있는데 사실은 2cm 더 큰 173cm다. 예전에는 키가 너무 큰 게 좀 그래서 살짝 키를 줄였다"며, "몸무게는 노코멘트. 두 아이를 출산했기 때문에 못 빠진 살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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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놨다.
23일 공개된 1theK(원더케이)의 오리지널 콘텐츠 '본인등판'에는 최근 다시 뭉쳐 화제가 된 베이비복스가 출연했다. 이날 함께한 이희진, 간미연, 김이지, 윤은혜, 심은진은 온라인상에 구체적으로 정리된 자신들의 정보를 하나하나 살펴보며 에피소드를 대 방출했다. 잘못된 프로필에 얽힌 이야기, 과거 활동 당시에는 말할 수 없었던 비밀은 물론, 지난 연말 가요대축제 무대를 함께 꾸민 비하인드,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는 윤은혜의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
프로필을 보던 김이지는 "프로필 상에 키가 171cm로 되어있는데 사실은 2cm 더 큰 173cm다. 예전에는 키가 너무 큰 게 좀 그래서 살짝 키를 줄였다"며, "몸무게는 노코멘트. 두 아이를 출산했기 때문에 못 빠진 살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은혜는 프로필 상에 체중이 표기 되어있지 않은 것을 보고 "지혜롭다"고 거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해 베이비복스는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로 14년 만에 완전체로 함께한 무대로, 시절이 무색할 만큼 변함없이 아름다운 미모와 완전체 퍼포먼스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터. 이희진은 본인의 리즈 시절을 꼽아 달란 말에 "'인형' 활동 시절, 칼단발로 했을 때 가장 팬들이 많았던 것 같다. 여자 팬들이 진짜 많았다"고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원조 '비주얼 메보'로 손꼽히는 간미연은 2001년 중국 연예 잡지에서 한국 여성 연예인 가운데 최고 인기 연예인 1위로 선정했다는 글에 "2위가 김희선 씨였는데, 너무 신기하기도 해서 기억하고 있다. 보통은 실물이 더 예쁘다고 하는데 저는 화면이 더 예쁜 멤버로 꼽히기도 했다"고 부끄러워했다. 이어 "베이비복스는 별도 메인 보컬이 없었다. 그냥 음이 높은 부분을 부르는 게 메인보컬"이었다고 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베이비복스 활동 이후 연기자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윤은혜는 대표 리즈시절로 꼽히는 '궁', '커피프린스 1호점'에 대해 언급하며 "'궁'에 출연할 때가 21살 때였다. 지금보면 두 가지 연기밖에 안하더라"고 셀프 디스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궁'의 신채경 역할은 지금 누가 해도 정말 사랑스러울 역할"이라며 "'커피프린스 1호점' 속 고은찬도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사랑"이라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베이비복스 멤버들은 마지막으로 "이번에 '야야야', '바램', '인형', 'Game Over', 'Get up' 등 정말 사랑을 많이 받았던 5곡을 2025년 버전으로 새로 녹음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그 때 감성을 많이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저희의 성숙해진 목소리와 감성이 담겨 듣기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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