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 별명 덕에‥' LG 박동원 "홈런 쳐서 좋은 일 할게요"

이명노 2025. 4. 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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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타격을 펼치고 있는 LG의 박동원 선수.

이름에서 나온 별명으로 유명한데 올해 홈런을 더 쳐야 할 특별한 이유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명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박동원이 홈런포를 날릴 때마다‥

더그아웃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동료들은 서로 얼싸 안고‥

"참치! 참치!"

박동원의 별명을 외칩니다.

한때 부끄럽게 여긴 적도 있지만 지금은 가장 사랑하는 애칭이 됐습니다.

[박동원/LG] "어릴 때는 (별명으로) 놀리는 게 좀 싫었는데...오국인 선수까지 '참치'라고 하거든요. 너무 익숙해졌고 정도 많이 든 것 같아요."

이젠 박동원이 디자인에 참여한 유니폼도 관중석에 흔히 등장하고‥

박동원 자신은 식성까지 바뀌었습니다.

[박동원/LG] "(전에는 참치회를) 잘 못 먹었거든요. 이제는 제가 직접 가서 먹을 정도로 너무 맛있더라고요. (유니폼은) 기회가 된다면 더 멋있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LG 이적 후 2년 연속 20홈런을 때린 박동원.

올해도 벌써 6개를 담장 밖으로 넘겼는데 더 쳐야 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지인들과 농담처럼 주고 받던 동명 기업과의 협업이 실제로 성사돼, 홈런을 칠 때마다 함께 기부하는 이벤트를 벌이게 됐습니다.

[박동원/LG] "'(협업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했을 때 그땐 좀 그랬어요. 나보다 훨씬 더 유명한 축구선수, 지동원 선수가 있어서 나는 좀 안 되겠다... 더 많은 장타로 좋은 일 많이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른바 '엘린이'가 된 딸과 함께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동원.

더 의미가 깊어진 한해를 2년 만의 우승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박동원/LG] "물고기가 물에서 나오면 살기 위해서 파닥파닥거리잖아요. 저도 그라운드에서 살기 위해서 파닥파닥거리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이미지면 좋겠습니다."

MBC 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 김백승 / 영상편집 : 박찬영 / 영상출처 : 유튜브 LG TWIN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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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백승 / 영상편집 : 박찬영

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09970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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