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국영 배터리사 "현대차-LG엔솔 합작사 프로젝트 지속적으로 협의 중"

한편, HLI 그린파워 배터리 공장은 지난해 7월 3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주재로 준공식이 진행된 바 있으며,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시설로 평가된다. 이 공장은 총 32억 달러 규모의 투자로 두 단계에 걸쳐 건설 중이다. 1단계는 12억달러(약 1조7228억원)를 투입해 연간 10GWh 생산능력을 갖추었으며, 2단계는 20GWh 규모로 20억달러(약 2조8688억원)를 추가 투입해 올해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4일 바유 헤르마완 IBC 부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HLI 측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현재도 깊이 있는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실 이 부분은 계속해서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현재 다운스트림화 태스크포스(TF)의 지원도 받고 있어 논의가 더욱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토토 누그로호 IBC 사장은 지난 2월 17일 인도네시아 국회 제12위원회 청문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 측에서 기업 가치 평가에 필요한 서류를 제공하지 않아 IBC의 5% 지분 인수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토 사장은 IBC가 2022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에 평가 서류를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응답이 없다고 설명했다. 토토 IBC 사장은 또한 과거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 및 기본협약(HoA)을 체결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협상이 지연되면서 IBC의 지분 인수가 답보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한 바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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