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청천벽력...'CEO와 관계 악화' QPR-시푸엔테스 감독 사임 고려→"구단 방향성에 점점 불만"

김아인 기자 2025. 4. 24. 20:0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QPR

[포포투=김아인]


양민혁이 임대 생활 중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으려고 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4일(한국시간) “시푸엔테스 감독이 오는 여름 구단을 떠날 수 있다. 구단 CEO 크리스티안 누리와의 관계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구단의 방향성에 점점 불만을 느껴왔다. 누리는 지난 2023년 1월 선수 영입을 총괄하기 위해 영입된 인물이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출신 시푸엔테스는 스웨덴의 함마르비를 지휘한 뒤 지난 2023년 1월 QPR에 왔다. 2023년 9월에는 재계약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엔 18위로 QPR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잔류를 이끌면서 QPR 팬들에게 큰 지지를 얻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양민혁이 임대로 합류하면서 그를 지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구단과 마찰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QPR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성적이 따라주지 않았고, 현재 리그 13승 14무 17패로 15위에 머무르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졌다. 강등권인 루턴 타운이 22위로 승점 46점인데 QPR과 7점밖에 차이나지 않고, 결국 또 다시 중하위권으로 시즌이 마무리될 것이 유력하다. 이런 가운데 시푸엔테스 감독과 구단 사이에는 세트피스 전담 코치 영입 거부, 선수 영입 등 여러 부분에서 갈등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사진=더 선

양민혁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지난 2월 QPR에 온 양민혁은 리그 14경기 동안 8번의 선발 출장을 가졌고, 2골 1도움을 올리며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는 중이다. 지난 3월 배준호가 속한 스토크 시티와 코리안더비를 치르면서 유럽 데뷔골을 터뜨렸고, 이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2호골을 넣은 후 3경기 모두 선발 출전 중이다. 최근에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변신하면서 출전 중이기도 하다.


양민혁이 데뷔골을 터뜨렸을 당시 시푸엔테스 감독은 그가 3월 A매치 기간 합류하면서 교체로 내린 점에 대해 “오늘 내린 많은 결정은 아마 다시 돌아간다면 몇 가지를 바꿀 것이다. 하지만 양민혁이 한국에서 매우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것을 감안했다”고 말하면서, 양민혁을 선발 출전시키지 않아서 후회한다는 점을 내비치기도 했다. 양민혁이 임대 계약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시푸엔테스 감독이 떠나는 일이 생길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