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장애인 도민체전 '부실 도시락 제공' 논란 사과"
이병찬 기자 2025. 4. 24. 19:29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와 시 장애인체육회가 제19회 장애인도민체전 개막과 함께 불거진 '부실 도시락' 논란에 관해 사과했다.
24일 시 등에 따르면 이날 개막한 장애인 체전 출전 선수단은 시 장애인체육회가 연결한 업체에서 배송받은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그러나 체육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먹기에는 너무나 부실했다. 조미김 몇 장과 풋고추, 김치, 깻잎절임 등이 전부였다.
분노한 선수단의 항의가 잇따르자 시와 시 장애인체육회, 급식 업체는 시·군 선수단에 사과하고 시·군 선수단이 부담해야 할 도시락값 절반만 받기로 했다.
시·군 선수단은 1인당 1만2000원을 지불하기로 하고 한 업체 1400여개 도시락을 주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시·군 장애인 선수단이 도시락 업체를 알아봐 달라고 요청해 3개 업체를 소개했는데, 천막과 식탁 등을 제공하는 한 업체를 선정한 것"이라면서 "해당 업체도 미흡한 준비에 관해 사과했고, 시·군 체육회는 절감한 점심값으로 간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더 가까이, 충주에서 하나 되는 충북도민'을 구호로 내건 이번 장애인도민체전에는 11개 시·군 2300여명 선수단이 육상과 탁구, 볼링·보치아 등 17개 종목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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