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도 파리만 날린다더니…”, 잘나가던 광주지역 음식·주점 취업자 수도 ‘폭삭’
지역 취업 비중 가장 높았던 ‘음식점·주점업’…‘교육서비스업’에 밀려 2위로 추락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광주시 취업자 수는 76만 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 2000명(1.6%) 감소했다.
산업중분류별로 보면 교육·서비스업 취업자 수가 6만 1000명(8.0%)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음식점 및 주점업(5만 9000명·7.7%), 사회복지 서비스업(5만 9000명·7.7%) 등이 뒤를 이었다.

광주지역 음식점 및 주점업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여파로 점차 줄더니, 2022년 하반기에는 6만 5000명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2023년 하반기에는 1년 전보다 1000명 증가한 6만 6000명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2024년 하반기에 다시 5만 9000명대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광주시 교육·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하반기 기준 2022년 5만 8000명, 2023년 5만 9000명, 2024년 6만 1000명 등으로 상승해 지난해 처음으로 1위로 올라섰다.
직업별 분류에서도 광주시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4000명 줄어든 5만 2000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지역 주요 산업인 음식점 및 주점업에서 고용이 부진한 것은 코로나19 여파에 이어 고물가·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지역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남 역시 지역 주요 산업인 ‘농업’이 주춤했다. 지난해 하반기 전남지역 취업자 수는 101만명으로 전년보다 8000명 감소했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업 취업자 수는 19만 4000명으로 전년에 견줘 4000명(0.3%) 감소했다. 전남 농업 취업자는 하반기 기준 2022년 21만 4000명, 2023년 19만 8000명, 2024년 19만 4000명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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