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에서 제가 사람 죽였습니다”…경찰에 자수한 50대

김정호 2025. 4. 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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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24일 A(50대)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자정쯤 "열흘 전 설악산국립공원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B씨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함께 자살을 시도했으나, B씨를 살해한 뒤 홀로 살아남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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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자료사진. 서울신문 DB

설악산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강원 강릉경찰서는 24일 A(50대)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자정쯤 “열흘 전 설악산국립공원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B씨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자수 당시 약간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58분쯤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A씨와 B씨는 사업적으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함께 자살을 시도했으나, B씨를 살해한 뒤 홀로 살아남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가족은 B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릉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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