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재덕, 357억 잃었다…1등 당첨복권 분실 사실에 절망 ('대운을 잡아라')[종합]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선우재덕이 1등 당첨 복권을 잃어버렸다.
23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8회에서는 357억 복권 당첨금을 손에 넣기 위한 김대식(선우재덕 분)과 이혜숙(오영실 분)의 분투가 펼쳐졌다.
어제 방송에서 대식은 무철이 준 1등 당첨 복권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다. 결국 혜숙(오영실 분)에게 이를 알린 대식은 온 집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복권은 나오지 않았다.
남편 한무철(손창민 분)이 장미(서영 분)에게 립스틱을 선물했다고 오해한 이미자(이아현 분)는 “이미자 인생 딛고 일어난 넌 그 나이에도 연애를 할 만큼 청춘이야?”라며 오열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코를 골며 잠든 무철의 모습은 웃픔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통조림을 열다 손을 다친 무철은 가족들이 아무도 신경 쓰지 않자 당황했다. 그는 우연히 만난 장미가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주고 걱정해주자 미묘한 감정 변화를 느꼈다.

대식의 딸 김아진(김현지 분)은 무철의 아들 한태하(박지상 분)의 채굴기 보상금 독촉에 울상을 지었다. 여기에 김석진(연제형 분)이 태형(박경순 분)의 절친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서우(이소원 분)는 석진에게 말 좀 잘해달라고 읍소, 점점 더 얽히는 두 가족의 자녀 이야기는 흥미를 유발했다.
당장 가게와 집을 빼야 할 처지에 놓인 혜숙은 최규태(박상면 분)와 이사 갈 집을 알아봤다. 하지만 허름하기 짝이 없는 집 상태에 울상을 지은 혜숙은 “복권만 있었어도 이사 안 가도 되는 건데. 어떻게 한두 푼도 아니고 350억을 놓칠 수 있냐”라며 울부짖었다.
막막한 현실에 답답해진 대식은 카페 민들레에서 맥주를 마시던 중 눈을 번뜩였고, 곧장 무철네 집으로 향했다. 자신의 옷에서 떨어진 복권을 무철이 주워갔다고 생각한 대식은 그의 침실까지 침입했다. 그 순간, 무철이 방에 들이닥치며 강렬하게 대치하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휘몰아쳤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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