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정부·반군 "휴전 노력…적대행위 종식 재확인"
![민주콩고 동부 고마를 장악한 투치족 반군 M23 대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yonhap/20250424175842571xtbo.jpg)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분쟁 중인 민주콩고 정부와 반군이 23일(현지시간) "휴전 체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민주콩고 정부와 투치족 반군 M23이 포함된 반군연합 콩고강동맹(AFC)은 이날 공개한 공동성명에서 "양측은 적대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한다"며 이렇게 발표했다.
그러면서 "적대 행위 중단이 평화 협상이 끝날 때까지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지난 9일부터 금주 초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평화 협상을 한 양측은 이날 뒤늦게 패트릭 무야야 민주콩고 정부 대변인과 로렌스 카누카 AFC 대변인을 통해 공동성명을 냈다.
그러나 공동성명 발표 이후 민주콩고 동부에서 실제 양측의 무력 충돌이 중단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카타르 정부의 압박으로 양측이 공동성명을 발표했지만 주석과 금이 풍부한 전략 거점 마을인 동부 왈리칼레에서 전투가 재개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양측의 추가 협상 여부도 불투명하다.
양측의 평화 협상은 지난달 18일 카타르가 펠릭스 치세케디 민주콩고 대통령과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의 회담을 중재한 뒤 성사됐다.
지난달 19일 왈리칼레를 점령한 M23은 이달 초 카타르 도하에서 민주콩고 정부와 평화 협상을 앞두고 왈리칼레에서 철수하면서 선의의 제스처라고 밝힌 바 있다.
금과 콜탄, 코발트, 구리, 리튬 등 전략 광물이 풍부한 민주콩고 동부에서는 M23을 비롯한 100여개 무장단체의 준동으로 정세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의심받는 M23은 지난 1월 말 대규모 공세로 동부 최대 도시인 북키부주 주도 고마를 장악한 데 이어 2월에는 동부 제2의 도시인 남키부주 주도 부카부도 점령했다.
민주콩고 정부와 유엔 등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고마 지역에서만 3천명이 숨지는 등 민간인을 포함해 약 7천명이 사망했고 약 100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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