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홍준표 ‘명태균 의혹’ 관련 고발…홍 캠프 “허위사실” 맞고발

김영희 2025. 4. 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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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 사무실에서 대선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관련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했다.

홍 후보 측은 고발을 주도한 이들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명예훼손·무고 혐의로 맞고발한다.

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은 홍 후보와 측근들이 지난 2020년 총선부터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미래한국연구소에 홍 후보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10여차례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총 6000여만원 상당 비용을 대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사단은 또 2022년 대구시장 후보를 뽑는 당 경선 과정에서도 당시 홍 후보 캠프가 불법적으로 당원 명부를 입수해 여론조사에 활용했다고도 밝혔다.

조사단은 “명태균 여론조사의 진짜 고객은 홍준표다. 여론조사를 필요로 했던 것도, 그 결과로 수혜를 입은 것도, 기자회견 때 이를 활용한 것도 모두 홍준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홍 후보 대선 캠프는 “홍 후보는 민주당의 명태균 관련 허위 선동을 수 차례 명확하게 반박했고, 명 씨를 9번이나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며 조사단의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민주당은 홍 후보의 본선 진출이 그토록 두렵나”라며 “고발장을 입수한 뒤 주동자들을 즉시 고발해 허위 선동으로 대선의 공정성을 훼손하려는 민주당의 폭주에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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