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5% 자동차 관세 부과시 현대차·기아 영업이익률 1.8%p↓”

정재우 2025. 4.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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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입차 관세 25% 부과 조치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이 1.8%p(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성호재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오늘(24일) 무디스·한신평 공동 웹세미나에서 "2분기부터 25% 관세 부과가 지속되고 해당 리스크 대부분을 현대차·기아가 흡수하는 보수적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양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률은 약 1.8%p 낮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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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수입차 관세 25% 부과 조치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이 1.8%p(포인트)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성호재 한국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실장은 오늘(24일) 무디스·한신평 공동 웹세미나에서 “2분기부터 25% 관세 부과가 지속되고 해당 리스크 대부분을 현대차·기아가 흡수하는 보수적 시나리오를 가정했을 때 양사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률은 약 1.8%p 낮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 양사의 판매 계획과 지역별 믹스(구성 비율) 등을 토대로 25% 관세 영향이 없는 경우와 있는 경우를 비교해 이 같은 수치를 얻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자동차 부문 기준 두 회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24조 1천억 원이었으나 올해는 미국발 관세 영향으로 5조 원가량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미국에 판매한 완성차는 총 171만 대인데, 이 중 3분의 2가 관세 리스크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개선된 판매 믹스(구성비율)와 고환율 영향으로 현대차·기아는 여전히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할 거라는 게 한신평 분석입니다.

성 실장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메타플랜트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총 120만 대의 생산능력(CAPA)을 갖추게 되는데 이는 미국 판매량의 70% 해당하는 물량”이라며 “단기간 내 대응은 어렵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관세 영향 노출을 줄일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미국의 이번 관세 정책 영향으로 수익성 저하는 불가피하지만, 단기적으로 완성차 업체의 신용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부품사는 완성차 업체보다 관세 부과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성 실장은 “완성차 업체들의 호실적에도 제한적인 생산량 증가로 인해 부품사들의 실적 개선 폭은 작았다”면서 “자동차 부품사는 외부 환경을 견뎌낼 이익 및 재무 버퍼가 부족하고 실적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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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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