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삼천포 '통합 30년' 성대한 잔치
시민화합형 '사천와룡문화제'
민속가면극·우주체험 등 마련
관광지 농수산물 특별할인도
경남 옛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합쳐져 출범한 사천시가 올해 통합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사천시는 올해 통합 30주년과 ‘사천 방문의 해’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축제 주간으로 지정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지역 대표 축제인 ‘사천와룡문화제’는 ‘와룡! 미래를 만나다’는 주제로 1~4일 사천시청광장 일원에서 시민화합형 축제로 열린다.
구체적인 행사를 보면, 첫날 전야제는 사천을 모티브로 한 패션쇼 등으로 문을 연다. 개막식은 이튿날 열린다. 가상현실(VR) 드로잉 퍼포먼스와 사천거리 페스티벌, 전통 민속가면극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3일에는 오랜 세월 전승돼 온 노동요 공연과 ‘고려 현종 역사 마당극’ 등을, 축제 마지막 날 폐막식에선 시민화합 퍼포먼스 핫플래시몹 등을 펼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옛 사천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사천 시간여행존, 신비로운 우주 탐사를 선사할 우주여행 미래존 등 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국 청소년이 참가해 창의력과 과학적 상상력을 뽐내는 이색 우주항공 경연 ‘우주항공의 날 기념 전국 청소년 물로켓 대회’도 열린다.
주요 관광지와 농수산물 특별 할인행사도 열린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감만족놀이터 잔치한마당이 펼쳐진다.
통합시가 정식 출범한 날인 10일에는 사천시청 노을광장에서 통합 30주년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수와 타임캡슐 봉인식 등으로 통합 30년의 정신을 기리고, 항공우주 중심도시로 성장을 다짐하는 등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자리로 꾸민다.
이 외에도 시는 통합 30주년을 맞아 기념 앰블럼과 슬로건을 발표하고,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무료지원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 발전은 시민 참여와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기념사업과 축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천 미래 100년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1994년 도농 복합형태의 새로운 시를 만드는 정부 정책에 따라 당시 삼천포시·사천군 주민투표, 경남도의회 통합안 의결 등을 거쳐 1995년 5월 10일 통합시로 출범했다.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룬 사천시는 통합 이후 우주항공산업과 농업 관광이 어우러진 미래형 도시로 성장해 왔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