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부자 19가구가 1년새 불린 돈, 1400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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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19개 가구의 자산이 1조달러(약 1434조원) 늘었다.
이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미국 전체 가계 자산 중 상위 0.00001%(19개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전년 대비 약 1조 달러가 늘어 2조6000억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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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19개 가구의 자산이 1조달러(약 1434조원) 늘었다. 이는 스위스의 전체 경제 규모를 초과하는 액수로, 이에 따라 미국 가계 자산에서 상위 0.00001%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도의 1.2%에서 1.8%로 커졌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와 파리 정경대학의 경제학자 가브리엘 주크먼(Gabriel Zucman)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미국 전체 가계 자산 중 상위 0.00001%(19개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8%로 전년 대비 약 1조 달러가 늘어 2조6000억 달러에 달했다. 1년 새 증가폭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40여년 전인 1982년 상위 0.00001%가 미국 전체 가계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불과 0.1%였다. 2024년 말 미국 가계 총자산은 약 148조 달러에 달했다.
자산 관리자들은 지난해 주식시장의 급등이 최상위 계층의 자산 창출을 강화했다고 짚었다. 이 결과 미국 억만장자의 수는 2021년 약 1370명에서 지난해 1990명으로 늘었다. 2021년부터 억만장자를 추적하기 시작한 JP모건체이스도 2021년 약 1400명에서 지난해 미국 억만장자 수가 2000명에 육박했다고 추정했다.
주크먼이 조사한 미국 상위 0.00001%는 가구당 최소 45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마크 저커버그,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사모펀드 투자자 스티븐 슈워츠먼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자산 데이터회사인 알트라타(Altrata)는 2023년 이들의 총 재산이 4조9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불평등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의 상위 1%는 미국 전체 가계 자산의 34.8%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영국에서는 상위 1%가 전체 부의 21.3%를, 프랑스는 27.2%, 독일은 27.6%를 차지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의 경제학자 스티븐 파자리(Steven Fazzari)가 FRB(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위 0.1%에 속하는 가구(약 13만3000가구, 가구당 자산 최소 4630만 달러)는 1990년 3분기 이후 지난해까지 가구당 연평균 340만 달러(현재 환율 48억원)를 축적했다. 이에 비해 상위 1%에 속하는 나머지 120만 가구의 재산은 가구당 연평균 45만 달러씩 증가했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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