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가 반기문·고건·황교안과 다른 이유

김양원 2025. 4. 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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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한덕수 권력의지? 인명진 전 비대위장 "부인도 중요해요!"
- 한덕수 권력의지 있어, '통상' 등 韓이 할 수 밖에 없어..반기문·고건·황교안과 달라 
- 국힘에서 호남 대통령 나올 때 됐다, 바로 한덕수
- 반이재명 빅텐트, 바람직하지 않아..'개헌' 빅텐트로 가면 7대3의 싸움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5년 4월 24일 (목)

□ 진행 : 이익선

□ 출연자 :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정권교체 vs 정권연장' 대신, '개헌 vs 반개헌'으로 가야

- "韓과 단일화 가능성" 노련한 홍준표, 분위기 보니 안되겠는지

- 한덕수, '내란 책임?' 책임은 민주당이 훨씬 커

- 정규재 '이재명 보수 장관?' 국힘 사람 다 장관시켜도 대통령이 이재명인데...

- 이재명 대통령돼도 단언컨대 5년 못해..탄핵 광장 들썩거릴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익선: 한덕수 권한대행의 출마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다들 그럽니다. 안 할 거면 진작에 안 한다고 했겠지. 이게 할 거 아니냐라고 지금 그렇게 전망들을 합니다. 그런데 어제 한 대행이 한미연합사를 찾아서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육군 예비역 병장 한덕수입니다.' 이렇게 소개를 했죠. 울산 광주 갔고 해외 언론하고 연이어 인터뷰를 하고. 이거 대선 행보 아니야? 다들 생각하시거든요.

◇인명진: 한덕수 대행이 나올 거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는요. 정권을 연장하느냐, 정권을 교체하느냐. 그런 선거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 우리나라 우리나라가 상당한 위기에 처해 있어요.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국민들이 지금 살기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경제가 어렵죠. 그런데 이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국내외적으로 해야 될 정치적인 여러 가지 정책이나 이런 게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우리나라 경제가 해외에 의존적인 경제예요. 수출을 해서 먹고 사는 나라죠. 그중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가 미국이지 않습니까? 지금 미국과의 통상 전쟁, 이게 지금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모든 세계의 나라들이 지금 당면한 문제인데 이걸 잘해야 되거든요. 사실 우리나라 경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려면 미국과의 통상 문제가 해결이 돼야 돼요. 이걸 잘하는 사람이 나와야 돼요. 이재명이 잘하면 이재명 뽑아야 되고 홍준표가 잘할 것 같으면 홍준표, 김문수가 잘할 것 같으면 김문수를 뽑아야 돼요. 그런데 지금 제가 보기에는 그런 후보들 가지고는 어렵고요. 지금까지 언제 새로 교체돼 가지고 신뢰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서 이 문제를 해결할 거냐 이거예요. 지금 당면한 문제인데 그러니까 이 문제를 지금 계속해서 해오던 한덕수라는 사람이 계속해서 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더군다나 참 다행스러운 것은 한덕수 대행이 통상 전문가다 이거예요. 또 미국과 친밀한 관계가 말하자면 신뢰 관계가 있는 사람이죠. 트럼프 대통령하고 '뷰티플 잉글리쉬' 한다니까요. 그냥 이 사람 아주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정당을 떠나서. 그래서 이분이 사실은 과도적인 정부로 현재 당면한 미국과의 관계 이런 문제를 해결을 하고.

그리고 오래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윤석열 정부에서 총리를 3년이나 하시던 분인데 또 책임도 있죠. 그러니까 나는 3년만 하겠다. 그리고 개헌을 하고 물러나겠다. 3년이라는 거는 국회의원 선거의 임기와 맞추자 그게 그거예요. 3년 안에 내가 개혁을 하고 대 국가 개혁의 기초를 놓겠다. 그리고 야당하고도 협치를 하겠다. 이렇게 공약을 하고 출범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동안에 이 개헌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가 87년 체제 하에서 대통령이 여러 번 나오셨어요. 그런데 모든 대통령이 마지막이 불행해요. 김영삼 대통령, 김대중 대통령은 임기 중에 자식을 감옥에 보냈어요.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가 알다시피 세상을 떠나셨어요. 그다음에 감옥에 간 사람들이 지금 이명박, 박근혜.. 우리 윤 대통령도 잠깐 갔다 오셨죠.

◆이익선: 문재인 대통령은..

◇인명진: 문재인 대통령 괜찮을 줄 알았더니 오늘 보니까 기소한다는 거예요. 벌써 사실은 징역 가야 될 분이에요. 이 분 여러 가지로 보면 탄핵을 당해야지. 탄핵하는 사람이 지금 셋이나 나왔어요. 87년 체제가 이게 문제가 있는 거 아니에요? 87년 체제를 출범하는데 저도 주역 중에 한 사람이에요. 제가 그때 국민운동본부 대변인으로 6월 항쟁을 주도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도 책임이 있어요. 근데 이걸 보니까 운영을 해 보니까 제왕적 대통령제가 문제가 있다. 그때는 독재를 하니까 우리가 투표해서 직접 뽑으면 됐는데 그것만 하면 해결될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또 이번에 보니까 제왕적 대통령의 문제가 아니라 더 큰 폐해가 나타났는데 제왕적 의회예요. 의회 독재예요. 민주당 보세요. 뭐든지 다 해요. 법도 제 마음대로 만들어요. 헌법을 무시하는 법도 만들어요. 재판소 재판관 임기가 6년이라고 헌법에 규정돼 있는데 헌법에 규정된 거를 무시하고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법을 개정하는 거예요. 지금 민주당에서 낸 법을 보면 이게 상식적으로나 법률적으로 맞지 않는 게 있는 거예요. 윤 대통령이 고생은 했죠. 뿐만 아니라 탄핵도 막 하는 거죠. 마구잡이로 탄핵을 30번 탄핵했어요. 근데 그중에 열 사람은 지금 헌법재판관에서 판결이 났는데 다 아니라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결정하려는 헌법재판소가 민주당 탄핵은 이건 아니라는 거죠. 10대 0이에요. 그리고 또 심지어는 공직자가 임명되기도 전에 저 사람 임명하면 탄핵하겠다고 그러는 거예요. 우리가 경험해 보니까 그래서 의회 독재라는 게 이게 참 심각해요.

◆이익선: 그래서 개헌이 필요하다.

◇인명진: 개헌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가 앞으로도 똑같은 일이 반복이 될 거예요.

◆이익선: 한덕수 대행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셨고 나와야 된다고 주장하셨어요. 그런데 한 대행 후보 추대위가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얼마 전에 있었거든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한 대행과 단일화하겠다 지금 이런 분위기들, 어떻게 보세요?

◇인명진: 시민단체나 여러분들이 추대위원회도 만들고 그러는데 그렇게 괄목하는 그런 주목할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징조지요. 조금 더 본격적으로 누가 하긴 해야 될 것 같은데요. 그것도 한 대표 대행이 자기가 결심을 해야 되는 거죠.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도 어쨌든 한 대행하고 같이 경선을 해서 단일화를 하겠다라는 사람이 나와야 돼요. 그동안에는 다른 사람들이 이렇게 미온적이었는데 김문수 후보만 빼놓고요. 그러니까 이번에는 당이 50%예요. 그러니까 당내의 전체적인 여론 자체가 일반 국민들도 그렇지만 한 대행하고 이걸 같이 단일화를 해야 된다. 그래야 이길 수 있다. 이러는 거거든요.

◆이익선: 김문수 후보 단일화 선언한 다음에 홍 후보도 한 대행이 출마한다면 내가 후보가 되더라도 반이재명 빅텐트 단일화 협상의 길을 열어놓겠다.

◇인명진: 그래서 홍준표 대표가 노련한 사람 아니에요? 분위기를 보니까 안 되겠는가 봐요. 그러니까 오늘 아침에 갑자기 긴급 기자회견을 해서 자기도 하겠다 그렇게 얘기를 한 거죠.

◆이익선: 한동훈 후보도 내용은 다르지만 한 대행이 출마해서 유의미한 지지율이 유지된다면 단일화 고려 안 할 수 없겠다 지지율 얘기가 지금 나왔어요.

◇인명진: 모르겠어요. 어쨌든 이 분위기는 그런 거예요. 전체적으로 안 하면 안 되는 상황이  온 것 같아요.

◆이익선: 그러면 안철수 후보 빼고는 다 어떻게든 열어놓은 상황인거죠?

◇인명진: 국민들이 선택을 하겠죠. 누가 더 진실성 있게 저걸 실천을 할 거냐.

◆이익선: 그럼 지지율 얘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사실 높은 편이죠. 한 대행이 아직 선언하기도 전인데. 근데 과거 반기문 전 총장 또 고건 전 총리 사례를 보더라도 한 20% 넘는 지지율쯤은 나와 줘야 되는데 아직 그렇게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이런 거죠.

◇인명진: 아직은 본인이 나오겠다라는 확실한 그런 게 없기 때문에 지지율이 그럴 거예요. 그러나 고건 총리라든지 특별히 저는 반기문 총장을 개인적으로 그때 정치적인 행보를 아는데요. 한덕수 대행은 해봐야 알긴 하겠지만 조금 그분들하고는 다른 것 같아요. 본인의 권력의 의지가 있어요. 

◆이익선: 그러니까 지금 그거 여쭤보려고 권력 의지가 있는 분인가.

◇인명진: 부인도 중요해요. 부인 때문에 안 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그래요.

◆이익선: 평생 아주 뛰어난 관료로 지내오신 분이라 권력 의지가 있으실까요?

◇인명진: 그래요. 그런데 이분이 그런 권력의 의지보다는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데 이게 지금 나라를 위해서 자기가 이렇게 할 일을 다 해야 되겠다라는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있잖아요. 사실은 반기문 총장이라든지 고건 총리 때는 권한대행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될 이유가 없었어요. 황교안 대표도 그랬어요. 황교안 대표도 지지율이 그때 많이 있었잖아요. 대통령 나갈지 말지 그렇게 고민하지 않았어요? 이 사람 대통령 나간다면 나간다고 그러지, 또 아니면 아니라고 그러지. 그냥 애매하게 그래 가지고요. 그때 당에서 경선 준비도 오래 못 했어요. 이 사람 때문에. 이거 우리가 지난번에 패배한 원인 중의 하나가 황교안 대표의 그 미적거리는 것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한덕수 대행이 이게 나와야 되는 이유는 그런 권력의 의지가 아니라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 자체가 한덕수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에요. 이게 옛날 반기문이나 이런 사람들에 비해서 이거는 나와야 되는거죠. 

◆이익선: 상황 자체가 지금 그렇군요.

◇인명진: 나라의 상황 자체가 나와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말 한덕수 대행이 나라를 위해서 그동안 많은 수고를 했는데 책임을 이런 때에 져야 되는 각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익선: 그럼 한덕수 후보가 정통 보수층 포함해서 중도를 견인할 어떤 매력이 있다고 보세요?

◇인명진: 저는 말입니다. 한덕수 대행이 노무현 대통령 때 국무총리를 했어요. 김대중 대통령 때도 했고요. 이분이 그래서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서 통합이라는 의미에도 좋고 또 이건 얘기하면 안 되지만 전북 출신이에요. 이게 이재명 대표가 사실은 정치적 기반이 저기 출신은 TK지만 호남에 기반을 두고 있잖아요 민주당이. 저는 국민의힘 호남에 대통령을 한번 모셔봤으면 좋겠어요. 호남을 어떻게 해 보려고 그러는데 뭐 해야겠다 그거 가지고 안 돼요. 그건 절대 그거 가지고 안 되고 나와야 돼요.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이 한번 호남 대통령이 나와 봐야 이게 지역감정이라든지 이런 게 통합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그 점에서도 참 좋은 후보라고 생각해요.

◆이익선: 그럼 이제부터는 비판 쪽으로 한번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경선을 실컷 해놓고서 바깥에서 한 대행 후보랑 다시 연장전을 한다. 이게 적어도 당원을 바보로 만드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습니다.

◇인명진: 저도 비상대책위원장을 한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에서 뽑은 자기들이 정당에서 뽑은 대통령 두 사람이 탄핵을 당했어요. 지금 나와서 우리 당의 대통령을 뽑아주세요. 그런 말을 할 염치가 없어요. 박근혜 대통령 때도 제가 그 얘기를 했어요. 공식적으로 얘기했어요. 정말로 국민들에게 우리 당의 대표를 다시 대통령으로 뽑아달라, 난 그 얘기를 할 염치가 없다. 반성도 해야 되고 그 시간도 없이 지금 대통령 후보를 내게 됐는데 미안합니다. 그러나 어떻든 양당 제도가 있는 거고 한 당에다가 대통령을 주고 야당이 없으면 이게 나라가 되겠냐. 그러니까 우리가 야당의 각오를 가지고서 우리가 정치적인 그런 상황을 우리가 맞추기 위해서 대통령 후보를 내는 거다 그랬습니다. 지금 무슨 염치로 우리 당에서 뽑은 대통령 후보가 꼭 돼야 된다 그런 말이 어디 있어요? 나라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누구든지 같이 힘을 합해야 된다, 이런 자세를 국민의힘이 가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익선: 야당에서 공격하는 포인트가 뭐냐면 이 한 총리는 탄핵 당한 윤 정부의 총리니까 비상계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책임이 있지 않냐? 이거잖아요.

◇인명진: 글쎄요. 그건 너무 지나친 말이죠. 무슨 비상계엄이 총리가 책임이 있겠어요. 사실은 책임이 있다고 그러면 민주당이 훨씬 더 책임이 있죠. 그렇게 나라를 무슨 예산, 무슨 국정을 운영하도록 합니까? 행안부 장관 탄핵하지, 법무부 장관 탄핵하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하지. 계속해서 법무부 장관 탄핵하는 거는 야당 대표 째려봤다고 또 탄핵하잖아요. 그 나라에 적합하지 않은 그런 법률안을 냈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가 비상계엄을 할 수밖에 없다라는 얘기를 쭉 하는데 한편으로 이해가 가요. 제가 대통령이라도 속상했을 것 같아요. 계엄할 만하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계몽령이라고도 하잖아요. 왜 민주당에 책임이 없어요? 그런 얘기를 왜 합니까? 사실은 민주당이 지금 정말로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 있으면 나라가 비상시국이다. 여야를 떠나서 우리가 정치적으로 이번 선거를 하지 말고 정말로 우리나라를 이 상황을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을 뽑자. 과도 정부다, 같이 하자. 이렇게 해야 민주당이 옳은 얘기예요.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아주 근시한적인 그런 태도라고 생각해요.

◆이익선: 또 하나의 비판은 심판이 선수로 뛰는 게 맞냐 이겁니다. 그러니까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조기 대선을 관리해야 될 책임이 있는 위치인데 선수로 나오면 이거 되겠어요? 민주당에서는 한 대행 재탄핵 주장도 나오고요. 내란 특검법을 재발의하겠다고까지 합니다.

◇인명진: 내란 특검법 발의해 주면 아주 땡큐죠. 명분이 생기죠. 그런 일은 안 할 겁니다. 괜히 하는 얘기지. 민주당이 그렇게 전략이 없어요? 그건 안 할 거로 생각하고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심판이라는 건 하다가 교체도 하지 심판이라는 거는요. 한덕수 대행이 그만두면은 지난번에도 부총리가 하지 않았습니까? 감독 교체하는 거죠. 감독 교체할 수 있죠. 그게 뭐가 문제가 됩니까? 꼭 한덕수 대행이 끝까지 감독을 해야 된다는 그런 일이 있나요? 그러니까 교체했잖아요. 대행 교체했잖아요. 지금도 교체하면 되지. 자기들 한번 해봤잖아요. 그걸 가지고 뭘 그래요? 그것도 억지죠.

◆이익선: 좋습니다. 빅텐트 얘기를 해봐야겠습니다. '이재명만은 안 된다' 이런 보수층의 반감, 중도 일부도 포함이 돼서 이런 반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반면에 반명 빅텐트를 하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국민의힘과 한덕수 대행 뿐 아니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같은 범보수 또 이낙연 전 대표를 포함해서요. 민주당 계열의 비명계까지 아우르는 얘기가 나오는데 이게 이렇게까지 다 아우르는 일이 현실 가능성이 있습니까?

◇인명진: 저는 반이재명 빅텐트라든지 이런 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빅텐트를 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런 식으로 쳐서는 안 되고요. 우리나라에 꼭 시대 정신이 필요한 개헌을 가지고 빅텐트를 쳐야 된다고 생각해요. 개헌 대 반개헌. 개헌을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안 돼요. 또 탄핵돼요. 이런 일이 되풀이 돼요. 그러니까 개헌을 위한 빅텐트를 쳐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은 지금 헌정의 원로들도 다 전직 총리나 이런 분들도 다 개헌해야 된다는 거 아니에요? 민주당의 원로들도 국회의장 지내신 분들, 총리 지내신 분들 이런 분들도 다 개헌해야 된다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개헌하겠다는 세력이 다 모여야 돼요. 혹시 뭐 국민의힘에서 개헌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으면 전 그 사람 제외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국가적인 아젠다, 이재명이다, 누구를 반대하는 텐트를 친다 그거 유치하잖아요. 지금 그런 일을 하면 안 되고요. 개헌이라는 시대 정신을 놓고 빅텐트를 치고 그게 다 모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선거는 사실은 개헌 대 반개헌 구도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다 들어오면 좋지만 이재명 대표는 개헌을 안 하겠다는 거 아니에요? 개헌 안 하겠다는 사람과 나는 민주당도 이번에 개헌하자고 해가지고 하나로 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그거 안 한다고 그러니까 하겠다는 사람들이라도 모여가지고 개헌 대 반개헌의 구도로 이번 대선을 치러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야 우리나라가 발전할 수 있어요. 이게 지금 혼란 아니에요? 이거 우리가 이렇게 계속해서 겪으면 안 되거든요. 이 나라를 제대로 세우기 위해서는 개헌을 꼭 해야 되고 그 개헌을 매개로 해서 빅텐트가 찾아야 된다. 그래서 이준석이라는 분도 들어오게 되면 들어오는 거지. 개헌 좋다고 그러면 들어오는 거고 아니라고 그러면 또 아닌 거고요. 이렇게 해야 되는 거지 이준석을 넣냐 맞냐 과거에 여기 국민의힘에서 나간 사람이다 그런 식의 사소한 감정이나 그런 논리를 가지고 빅텐트를 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익선: 사실 그다음 질문이 이준석 후보에 관한 질문이었는데 이준석 후보의 중량감을 어느 정도까지 보고 계세요?

◇인명진: 글쎄요. 조금 더 살아봐야 또 무게도 나가고 그러는거죠. 제가 얘기하는 건 이준석 후보도 무슨 정치 초년이든지 그런 거 관계없이 이분도 시대 정신에 맞춰서 개헌에 찬성하면 같이 해보는 거고 아니면 따로 하는 거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이익선: 결국에 가면 51대 49 싸움이 거의 근사치로 가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누구 하나라도 더 합치자 이런 생각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인명진: 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저는 절대로 51대 49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70대 30은 된다고요. 저는 개헌을 찬성하는 국민들이나 이런 사람들이 70은 된다고 생각해요. 이재명 대표가 지금 지지율이 50%.. 그거 다 쓸데없는 얘기입니다. 그것만 민주당이 믿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시대정신, 국민들이 알아요. 우리 다 해봤어요. 안 되잖아요. 심지어는 청와대 터가 나쁜가 보다 그래서 옮겼잖아요 용산으로. 더 안 되잖아요. 결국은 이게 체제의 문제구나. 국민들도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태를 겪고 싶지 않은 거예요. 이제 그만해야죠. 

◆이익선: 이재명 후보가 지금 광폭 행보 중입니다. 정규재 주필, 조갑제 대표 예전에는 보수 논객 이렇게 말씀을 들었는데 요새는 잘 모르겠어요. 어쨌든 이 두 분을 하고 식사도 하고 폭을 넓히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재명 후보가 우리 인명진 위원장께도 만남을 청하면 어떻게  실건가요?

◇인명진: 글쎄요. 그런 일은 없겠죠 바쁜 분이. 조갑제, 정규재 이런 분들이야 다 영향력 있는 분들이니까 만나고 그러지만 저한테까지 그런 제안이 오겠습니까? 저는 그분들하고 만나는 거 좋게 생각해요. 우리가 한 나라에 살면서 원수처럼 지낼 건 없잖아요. 저도 만나자면 만나겠지만 저는 분명하게 얘기할 것 같아요. 개헌하자. 그리고 당신 아직도 나이가 있는데 다음번에 제대로 한번 해서 5년 오든지 4년 오든지 하면 좋지 않으냐. 이런 얘기할 것 같아요.

◆이익선: 사법리스크 때문에..

◇인명진: 사법리스크 또 징역 가게 되면 가보죠. 요새 감옥이 살 만하다는데 뭐. 또 감옥 갔다 온 사람들 대통령 많이 해요.

◆이익선: 정규재 주필이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재명 후보가 '장관은 보수, 진보 안 가리고 일 잘하는 분으로 뽑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는 거죠. 사실 조갑제, 정규재 이 두 분은 보수 논객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찬성하는 입장을 밝힌 분들이거든요. 이른바 찬탄파 보수들과의 연대도 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전략인가요?

◇인명진: 그래서 감동받았다는 말이죠. 그 말 듣고서 장관도 모르고 뽑겠다고 그래가지고. 우리가 역대의 정권을 봤지만 장관이 무슨 존재가 있어요? 이름이나 알아요? 우리나라의 이 87년 체제 이 헌법의 맹점이에요. 대통령이 다 하지, 무슨 장관이 뭐 하는 거 봤어요? 국민의힘 사람 갖다가 다 장관 시켜도 대통령이 이재명이면 안 됩니다 아무것도. 그걸 뭘 믿고 감동을 해요? 그 양반들이 연세가 드셨네요. 그런 걸 가지고 감동한다고 그러는 거 보니까요.

◆이익선: 여하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강조하시는 대목은 대통령제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된다.

◇인명진: 그렇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나라도 어렵고요. 이재명 씨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저는 단언하건데 5년 못 합니다. 취임도 하기 전부터 이재명 탄핵을 하고 광화문이 들썩거릴 겁니다.

◆이익선: 오전에 나온 속보 하나요.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타이이스타젯 항공, 전 사위를 취업시킨 것과 관련한 건데 지난 21년부터 수사를 해 왔다고는 하는데요. 조기 대선을 앞둔 시점이라 이게 무슨 얘기일까요? 전직 대통령 기소를 한다. 

◇인명진: 그러나 검찰이 그동안에 보면 정권 교체가 될지 안 될지, 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생각하면 정치적으로 야당 전직 대통령을 그렇게 하겠어요? 이거는 수사를 하는 과정 중에서 자연적인 그런 프로세스다 그렇게 이해하고 싶어요.

◆이익선: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사건을 대부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틀 만에 또 심리하는데 대부분이 이렇게 심리를 서두르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인명진: 여당, 야당이 다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 저는 대법원이 왜 저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털고 가기는 털고 가야 되겠지만 거기에 후폭풍이 많을 걸요?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많을걸요? 그러니까 대법원이 현명하게 하려고 그러면 미뤄야 된다고 생각해요. 괜히 긁어 부스럼 낼 거 없어요. 이재명 대표가 못 나오게 하면 그거 가만히 있겠어요 국민들이? 또 나오게 하면 국민들이 마음이 좋겠어요? 대법원장이 왜 그렇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현명하게 하려고 그러면 미뤄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익선: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슈인터뷰, 오늘은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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