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홍준표 '빅텐트' 제안에 "내란 텐트 합류 안해"
박형빈 2025. 4. 24. 16:50
"국힘, 尹과 공동 책임…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논의할 이유 없다"
개혁신당 [개혁신당 제공]
![개혁신당 [개혁신당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yonhap/20250424165011158shmk.jpg)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개혁신당은 24일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의 '빅텐트' 제안에 대해 "국민의힘의 '내란 텐트'에 합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동훈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에서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지만, 단일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공보단장은 "국민의힘은 불법 계엄 시도와 탄핵으로 역사의 심판을 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동 책임을 지는 정당"이라며 "지금껏 이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 공보단장은 "개혁신당과 이준석 후보는 그런 정당과 단일화를 논의할 이유도, 의지도 없다"며 "정치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국민의힘의 단일화 논리가 얼마나 비현실적인 계산인지 쉽게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반(反)이재명 연대'라는 이름 아래 모든 표가 자동으로 합쳐질 거라 믿는 단순한 산수에 매달리고 있지만 유권자의 표심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하고 반이재명 단일화에 나선다면 한 대행과도 함께 하겠다"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도 빅텐트를 위한 협상을 후보가 되는 즉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binz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박미선, 암투병 중 건강식품 '공구'했다가 사과…"생각 짧았다" | 연합뉴스
- 전연인 살해후 시신유기…청주 실종여성 살해범 김영우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고양서 넘어진 오토바이 운전자,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져 | 연합뉴스
- [쇼츠] 편의점 뛰어와 바닥에 '벌러덩'…수상한 19살 왜? | 연합뉴스
- 이번엔 BTS 정국 자택에 50대 일본여성 침입 시도…경찰 입건 | 연합뉴스
- 첫 원피스 유니폼으로 파격 변신한 안세영 "확실히 가벼운 듯" | 연합뉴스
- "'비둘기 먹이 주기 금지'는 동물학대"…동물단체, 헌법소원 | 연합뉴스
- 카카오에 또 폭파 협박…이번엔 이재명 대통령 사칭까지 | 연합뉴스
- '사생활 논란' 정희원 박사, 서울시 건강총괄관 사의 표명 | 연합뉴스
- 32년 전 자신처럼…노숙인 봉사에 12살 아들 데려간 英왕세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