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콘서트 취소' 태연, SM에 뿔났다..팬 성명서 공유
아이즈 ize 이덕행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도쿄 콘서트 취소와 관련, 피드백과 보상을 촉구하는 팬들의 성명서를 공유했다.
태연은 24일 자신의 SNS에 '태연 콘서트 'The TENSE' 도쿄 취소 사태에 대한 피드백 및 보상 촉구 성명서' 전문을 공유했다. 성명서를 작성한 태연 글로벌 팬 연합은 'The TENSE' 일본 공연의 일방적인 취소 및 그로 인한 팬 피해 사태와 관련하여 피드백을 요구했다.
팬들은 "공연 취소 가능성이 존재했음에도 사전 안내 없이, 공연을 2일 앞두고 취소가 발표됐다"며 "연기 과정에서 공연을 위해 일본 현지로 이동 중이거나 도착한 다수의 국내 팬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야기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연 하루 전 공지된 내용이 공식 계정이 아닌 외부 사이트를 통해 게시됐고, 공연 당일 0시 6분에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전달된 한시성 공지는 본 사태의 심각성을 외면한 채 이뤄진 매우 무책임하고 성의 없는 대응"이라며 "SM의 미흡한 대응은 공연을 위해 교통편, 항공편, 숙소 등을 준비해 온 팬들에게 상당한 경제적·심리적 피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SM은 태연의 공식 SNS 혹은 소속사 채널을 통해 직접적인 사과 또는 보상 방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며 "본 사태에 대한 철저한 경위 파악과 함께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자에 대한 조치와 함께 팬들을 위한 공식 사과 및 보상 대책을 신속히 발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연은 2025년 3월 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6월 7일까지 여섯 번째 단독 콘서트이자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투어 'The TENSE'를 진행 중이다. 타이베이, 마닐라, 자카르타 공연을 마치고 도쿄 공연을 이틀 앞둔 지난 17일 공연 취소 소식이 알려졌다.
SM은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재가 일본으로 수송 중이지만 현 시점에서도 일본에 도착하지 않아 공연 실시를 향한 충분한 준비를 정돈하는 것이 곤란한 상황"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모색했지만, 만전의 상태로 공연을 개최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취소 사유를 밝혔다.
다만 어떤 사유로 장비의 수송이 늦춰졌는지 정확한 설명이 부족했다. 또한 공연 취소 소식 역시 SM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만 올라왔을 뿐, 다른 채널에서는 안내되지 못했다. 특히 해외에서 원정을 계획한 팬들이 입은 실질적인 피해는 더 컸다.
이후 태연은 팬 소통플랫폼을 통해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 모든 이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도둑맞은 느낌"이라고 허탈한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태연은 "이 상황.. 반복되는 이런 실수, 이 모든 과정이 다 너무 실망스럽고 당황스럽다"라며 사고가 아닌 실수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태연은 앞서 SM 30주년 공연을 앞두고도 작심 발언을 했다. 지난 1월 11일과 1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SM 창립 30주년 기념 'SMTOWN LIVE 2025 in SEOUL'이 개최됐는데 태연은 공연을 앞두고 불참 소식을 전했다.
당시 태연은 팬들에게 "멋지게 무대 하고 싶었던 상황이었고 의욕 넘치게 두 곡, 세 곡 하고 싶어서 준비하려고 회사에 말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결론만 얘기하자면 준비를 안 해 줘서 아예 못 하게 됐다. 제가 의욕이 없어서, 하기 싫어서 안 하는 게 절대 아니라"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그냥 무대에 진심이고 애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 거, 그것뿐인데 그걸 잘 도와주지 않아서 진지하게 생각 중이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소원한테 이런 말을 하는 건 혹시라도 저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오해를 하실까 봐 이런 말씀 드리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회사도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팬의 말에도 태연은 "그 사정이 전달하는걸 '까먹었다'라는 것인데 난처할 수 있겠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연이어 회사를 저격한 태연이 SM과의 동행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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