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릭 공개 비판한 안첼로티 감독, "축구에는 연기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베스트 일레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교체 아웃 지시에 분노를 표한 18세 신예 공격수 엔드릭을 공개 비판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4일 새벽(한국 시간)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벌어졌던 2024-2025 스페인 라 리가 33라운드 헤타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1분 튀르키예 출신 미드필더 아르다 귈레르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한 골 차 승리를 만들어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어설픈 슈팅을 날린 직후 곧바로 교체된 엔드리크에 대해 언급했다. 엔드리크는 교체 아웃 지시에 강한 반감을 표시한 바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그에게는 찬스가 두 번 있었다. 첫 번째는 그 이상 잘할 수 없었을 것이며, 두 번째는 오프사이드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게 플레이해서는 안 된다. 엔드릭은 아직 젊기 때문에 배워야 할 것이 많다. 연기자처럼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강하게 슛을 해야 한다. 축구에는 연기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새벽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예정된 2024-2025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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