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국혁신 “文 기소한 검찰의 끝없는 발악, 역겹다”

배민영 2025. 4. 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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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당 “검찰 존재하는 한
논두렁 시계 언제든 재현”
민주당 “수사 3년 5개월을
질질 끌다가 난데없이 기소”

전주지검이 2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 하자 진보 진영은 일제히 “억지 기소”이자 “정치 보복”이라며 검찰을 향해 포문을 열었다.

조국혁신당 윤재관 대변인. 허정호 선임기자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지낸 조국혁신당 윤재관 대변인은 “윤건희(윤석열+김건희)를 위한 검찰의 끝없는 발악, 참으로 역겹다”고 날을 세웠다. 윤 대변인은 “오직 윤건희에 충성하는 정치보복 행동대장 검찰은 역시 구제불능”이라며 “검찰이 존재하는 한 ‘논두렁 시계’는 오늘처럼 언제든 재현된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논평했다. 그는 “징글징글한 검찰의 오늘 마지막 발악은 실패할 것이고 단죄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당은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기소한 것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씨를 향한 충성심을 입증하고, 심우정 검찰총장 딸의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과 같은 지휘부 비위를 가리기 위한 연막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검찰개혁을 막아보려는 의도도 담겼다고 보고 있다. 윤 대변인은 “박영진 전주지검장은 당장 재산 축소 신고 혐의로 수사받아야 한다”며 “다이아몬드 반지를 시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축소 신고한 것이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지난 3년 5개월간 질질 끌던 문 전 대통령 사건을 난데없이 조기 대선을 40여일 앞둔 오늘 기소했다”며 “명백한 정치 보복이자 조기 대선에 영향력을 행사해 보려는 검찰의 정치 행위”라고 규탄했다. 조 대변인은 법원의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검찰이 수용해 석방 지휘한 점을 거론하며 “이런 검찰이 ‘앞으로도 권력을 이용한 공직자의 부패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황당할 따름”이라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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