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中企 지원하고 인재 채용 늘리고…11년째 헌혈 캠페인도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5. 4. 24. 16:0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동서발전, 울산 이전 공공기관 중 지역 기여도 1위
한국동서발전의 지역 사회 상생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권명호 사장.

"에너지 공공기관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뿐 아니라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창립 24주년을 맞아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의 74%, 260여 명의 직원과 가족이 울산에 정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서발전은 2014년 6월 울산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동서발전은 2023년 기준 울산 이전 9개 공공기관이 지역사회에 기여한 1699억원 중 1080억원(64%)을 투자해 지역 발전 기여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사회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2023년 울산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시행해 에너지효율을 14%나 높여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도왔다. 지역 10년 이상 노후 공공·일반 공공주택 8곳에 스마트 조명과 고효율 펌프를 지원해 연간 7000만원을 절감했다.

지난해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가족문화센터, 울산 제1장애인체육관 등 공공시설에 자동 제어 솔루션을 적용한 '울산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 추진 결과 2억90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었다.

권 사장은 "지방 도시의 청년 유출은 울산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지역 출신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매년 100명 이상의 체험형 인턴을 채용해 지역 청년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지난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30여 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최근 경북과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각각 1억원씩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특히 풍력발전 사업 지역이면서 피해가 컸던 경북 영덕 등에는 임직원이 직접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억7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 장보기를 정례화했다. 지난해 울산을 비롯해 발전소가 있는 당진과 동해 등에서 진행한 1억원 상당의 '착한 선결제 캠페인'도 주목받았다. 권 사장은 "소규모 식당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지역 소상공인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한 달간 전국 사업소에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4년 이후 11년째 매년 두 차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에는 지금까지 총 5326명의 임직원이 동참했다.

권 사장은 "올해 창립 24주년을 맞아 공공의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대현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