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놀리는 재미에 푹 빠진 중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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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반미 감정이 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조롱하는 각종 영상, 이미지, 음악 등이 인터넷에 넘쳐나고 있다.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주석을 풍자하던 패러디 음악 영상을 제작하던 한 유튜버가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주제로 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의 노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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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자유주의적 성향 중국인조차 조소…美도덕적 우위 무너져"


그런가 하면 틱톡에는 JD 밴스 부통령의 짙은 아이라인을 드래그퀸같다고 조롱하는 영상이 넘쳐나고 있다. 그는 ‘아이라이너맨’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NYT는 “이같은 조롱은 중국 내에서 미국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며 “중국이 도덕적 우위를 주장하기 쉬워졌다”고 밝혔다. 심지어 자국 정부에 비판적인 자유주의적 성향의 중국인조차 현재의 미국에서 중국의 권위주의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유튜버 ‘장국황탄자’는 “나는 미국을 사랑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훼손했고 국제 무대에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손상시켰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주식 및 채권, 달러 급락과 미국 내 반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꼬리를 말고 있다는 영상들도 퍼지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대중 관세율이 얼마나 빠르게 내려갈 수 있을지는 중국에 달려 있다”면서도 145%에 달하는 중국의 관세가 상당히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뒤집는 것을 받아들여졌다.
배포된 영상 중 하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분홍색 침대에서 우울한 듯 스마트폰을 응시하고 있다. 배경 뒤에는 미소 짓는 시 주석의 대형 초상화가 있다. 중국 북서부 간쑤성에 사는 한 웨이보 사용자는 “이별 후에 누가 전화하겠냐”며 “트럼프, 드라마 찍는 줄 알아”라고 밝혔다.
중국의 소셜미디이어 플랫폼 ‘웨이보’에서는 ‘트럼프 겁먹고 물러서다’(Trump chickened out)라는 해시태그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1억 5000만회 이상의 조회를 기록하고 있다고 CNN은 밝혔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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