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구 12번 vs 2공구 2번'…부산 도시철도 땅꺼짐 미스터리, 특별조사 착수
이병진 교통공사 사장 "지하 구조물 등의 복합적 요인"
![[부산=뉴시스] 13일 오전 박형준 부산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사상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싱크홀(땅꺼짐) 현장을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newsis/20250424155226212pkqa.jpg)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구간에서 1년 새 14차례 땅꺼짐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가 특별사에 착수한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22일 해당 공사현장에 특정감사 결과를 통해 땅꺼짐 현상은 집중호우, 공사 시공관리 소홀, 배수로 접합부 시공 부적정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정감사는 사상~하단선 새벽로 공사 구간에서 14회의 크고 작은 땅꺼짐이 발생했으나 2공구는 2회, 1공구에서 12회가 발생해 1공구의 땅꺼짐 원인과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23일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한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 역시 이를 지적했다.
이번 특별감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결단했다. 박 시장은 감사위에 토목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보강해 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오는 28일부터 사상~하단선 땅꺼짐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감사위는 특별조사반을 구성한다. 각 분야(철도, 우수관로, 오수관로)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공무원은 물론, 학계와 건설 현장의 외부전문가들로 구성, 행정력을 집중해 신뢰성 있는 조사 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감사위는 땅꺼짐 현상의 구체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땅꺼짐 현상의 근원적 해소를 위한 고강도 특별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시의회에서 "땅꺼짐이 단순히 하나의 이유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측구, 하수관, 우수관 등 지하 구조물 등의 복합적 요인도 있는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측구에 철근이 제대로 들어있지 않다. 굴착공사를 안 해도 측구가 뚝뚝 끊어져 내려간다"며 "통상적으로 측구는 철근이 들어가 있어서 웬만한 물이 들어와도 버텨야 한다"며 측구 부실을 주원인으로 꼽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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