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이 깨달음 얻은 뒤 방문한 나라, 거기 남은 발자국
지난 2월 3일(월)부터 10일(월)까지 8일간 스리랑카를 여행했다. 여행의 주제는 불교 문화유산 답사다. 스리랑카는 소승불교로 알려진 상좌부불교의 종주국이다. 이번엔 부처님이 설법을 위해 방문했다는 켈라니야 사원과 콜롬보 시내를 관광했다. 켈라니야 사원의 내부 불상과 벽화는 종교적 예술적으로 최고 수준이다. 이들의 내용과 가치를 살펴보았다. <기자말>
[이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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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라니야 사원: 보리수, 법당, 불탑이 보인다. |
| ⓒ 이상기 |
세 번째 마지막 이곳 켈라니야 사원에서 나가왕(Naga king) 마니아킥카(Maniakkhika)에게 설법했다는 것이다. 그 자리에 부처님이 발자국을 남겼고, 스리랑카 사람들은 그것을 성스러운 발자국(Sri Pada)이라고 부르며 기리고 있다. 그 내용이 사원 내부에 벽화로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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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님이 켈라니야 사원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벽화 |
| ⓒ 이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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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아사리를 스리랑카로 가지고 가는 헤마말라와 단타 |
| ⓒ 이상기 |
4세기 초 칼링가 왕국의 공주 헤마말라와 그의 남편 단타가 부처님 치아사리를 가지고 스리랑카로 가는 장면도 있다. 5세기 스리랑카 불교의 중시조인 붓다고사(Buddhaghosa)가 쓴 논장(계율, 선정, 지혜)을 전달하는 장면도 있다. 이러한 벽화를 통해 우리는 스리랑카 불교의 고대 역사를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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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자싱아 왕이 테로 국사에게 공물을 바치는 장면 |
| ⓒ 이상기 |
켈라니야 사원은 크게 법당 구역, 탑 구역, 학교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법당은 불상과 벽화, 조각으로 이루어진 신앙의 공간이다. 종형의 사리탑은 기도의 공간이다. 탑 앞쪽에는 5.5m 높이의 관음보살 입상이 세워져 있다. 불경을 가르치는 학교는 교육의 공간이다.
우리가 사원을 방문한 날이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사원 안에는 불교 신자들과 학생들이 상당히 많다. 이들은 사원에서 기도하고 명상하고 불교 공부를 하며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 먼저 사원 정문에서 법당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커다란 보리수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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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라니야 사원의 와불: 투명한 얇은 천으로 가려져 있다. |
| ⓒ 이상기 |
그 모양이 칸디 불치사의 치아사리탑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이곳에도 벽화뿐 아니라 조각과 보살상과 신상 등이 보인다. 벽화의 일부는 더 오래 전에 그려진 것들이다. 법당을 한 바퀴 돌고 나오면, 스리랑카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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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 수영장 너머로 보이는 베이라 호수 |
| ⓒ 이상기 |
독립기념일을 축하하는 퍼레이드를 하느라 콜롬보 시내 거리가 온통 통제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콜롬보 시내 호텔에서 무려 3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호텔 뒤로 베이라 호수가 있어 잠시 산책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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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라 호수의 펠리칸 |
| ⓒ 이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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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서쪽 베이라 호수의 왕도마뱀 |
| ⓒ 이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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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라 호수의 강가라마야 공원(왼쪽)과 현수교 |
| ⓒ 이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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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레 페이스 호텔 |
| ⓒ 이상기 |
대통령궁, 하톤 국립은행, 구 국회의사당 등도 오래된 건물이다. 그리고 해안 쪽으로 500m 길이의 갈레 페이스 그린이 있어 콜롬보 시민들이 공원과 휴식공간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은 식민지 시절 영국인들의 경마장과 운동경기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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