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래 100년을 위한 선택'…대구시, 82조 규모 지역공약 발표

이창재 2025. 4. 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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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달빛철도·미래신산업…남부거대경제권 조성에 초점
TK지역 생산 108.2조 원·부가가치 45.5조 원·취업 77.6만 명 파급효과 유발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24일 총 82조원 규모의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국가균형발전, 첨단산업 전환, 시민 체감 정책, 도심 재창조 등 4개 분야에서 7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고 TK(대구경북) 신공항과 달빛철도, 군부대 이전 등 대형 국책사업이 핵심으로 포함됐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대구시는 이번 공약이 TK 지역의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전략적 계획이며, 조기 대선 가능성에도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사전 준비해 온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공약은 지난 15일 김정기 행정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를 통해 각 실국과 연구기관, 정책 전문가, 시의회 의견 등을 수렴해 확정됐다.

가장 중점이 되는 사업은 TK신공항이다. 정부에 제2관문공항으로 조기 완공을 요청하며, 대구-군위 고속도로, 신공항철도 건설 등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달빛철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을 통해 조기 착공을 노리고 있으며, K-2 후적지 개발, 스카이시티 조성, SMR·UAM 특화단지 등 군위 발전 전략도 제시됐다.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한 TK통합 특별법 제정도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미래 신산업 분야에서는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전환 산업(AX) 거점화와 AI·로봇 융합 밸리 조성, 공공형 파운드리 구축 등 첨단산업 중심 도시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자율주행 특구 지정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체감 정책으로는 안동댐 취수원 이전, 금호강·신천 관광화, 수성못 복합 문화단지 조성, 동성로 콘텐츠 리뉴얼, 도시철도 5호선 순환망 구축 등이 포함되며,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두류공원 국가공원 지정, 앞산 관광 허브화 등도 계획돼 있다.

군부대 및 미군부대 이전 부지에는 국제금융복합타운, 종합의료클러스터, 청년특구 조성 등 신성장거점 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함께 추진된다.

대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공약들이 추진될 경우 지역 내 생산유발효과는 약 108조 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45조 5000억원, 취업유발 인원은 77만 6000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는 대선 후보 확정 이후 각 정당 캠프를 직접 방문해 공약 설명과 반영 요청을 추진하고, 정치권과의 협력을 통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약은 경제, 산업, 문화, 환경, 지역 균형 등 대구 미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비전”이라며 “대구의 잠재력이 국정 아젠다로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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