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 대신농협, 조합원과 함께 경영위기 극복 나서

최상구 기자 2025. 4. 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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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대신농협 조합장(오른쪽서 세번째)과 고향주부모임 임원들이 조합원에게 공급하는 고추모종 등을 들어보이고 있다.

경기 여주 대신농협(조합장 이용주)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 지원을 확대하며 위기 극복에 나서 주목된다.

대신농협은 2021년 발생한 대출 관련 사고 이후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전 임직원이 정상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나 지난해 적자 결산을 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조합원의 영농 편의를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농협의 어려움이 조합원들에게까지 전가돼선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농약과 비료 등 각종 영농자재를 최대 40% 보조해 공급하고 벼 공동육묘를 통해 4만8000장의 모판을 농가에 보급해 영농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지자체 협력사업을 통해 벼 못자리용 상토, 여주쌀에 적합한 맞춤비료, 밭농사용 미량요소복합비료도 지원한다. 아울러 임대 농기계 제공과 농기계 수리비 부담 경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조합원과의 소통에도 더욱 힘쓰고 있다. 대신농협은 올해 초 지역 내 43개 영농회를 모두 순회하며 경영 상황을 투명하게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이용주 조합장은 틈날 때마다 영농 현장을 찾고 있다.  

이에 조합원들도 적극 호응하고 있다. 22~25일 고추 모종 공급  때 고향주부모임(회장 홍만기)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판매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조합원들이 매년 무상으로 제공받던 들깨·배추 모종 사업도 올해는 유상 전환을 건의하며 지속을 희망하는 등 사업 참여와 전이용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용주 조합장은 “ 현장 중심의 경영으로 농가 소득 기반을 튼튼히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조합원과 힘을 모아 농협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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