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빅텐트론'...메가텐트 쏘아올린 洪, 한덕수 단일화 길 연 韓
韓 "대한민국 미래 지키겠단 생각 같아"..단일화 가능성 열어둬
4강 중 홀로 '출마 반대' 安 "출마, 책임 저버리는 일"
넓어진 빅텐트, '당원 50%' 표심 의식?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2차 경선을 앞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경선 후보 4명 중 3명이 한 대행과의 '반명 빅텐트' 가능성을 열어놨다. 특히 홍준표 후보는 이준석·한덕수·비명계와의 '메가 텐트'까지 언급했다. 기존 유일하게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수용했던 김문수 후보에 당원 표심이 쏠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1강 구도가 강화됨에 따라 후보들이 위기의식을 느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선 후보들이 연이어 한 대행과의 단일화 문턱을 낮추고 있다. 김문수 후보를 시작으로 한동훈·홍준표 후보도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남겼다.
홍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대통합을 위해 갈등을 녹여낼 용광로가 돼서 모든 정치세력을 끌어안고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과의 단일화 및 이준석 후보·비명계와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메가 텐트' 플랫폼이 되겠다는 것을 자처한 것이다. 그러면서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까지 끌어안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 후보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한덕수 총리님과 저는 초유의 계엄 상황을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수습하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고 꽃피우겠다는 생각은 완전히 같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두 후보는 한 대행의 출마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와 같은 태세 전환에는 2차 경선에서 당원 50%가 반영되는 만큼 한 대행 지지층과 빅텐트 지지자들을 포섭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 후보 혼자 한 대행과의 단일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당심이 김 후보로 쏠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담겨 있다. 또 후보들이 이재명 후보에 대적할 최종 맞수로 인정받으려면, 한 대행과의 승부에서도 승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한 대행의 출마 요구를 자제해달라는 입장에서 관망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본인(한 대행)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켜보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철수 후보는 한 대행의 윤석열 정부 실패와 계엄·탄핵의 책임을 물으며 "본인의 출마는 책임을 저버리는 일이다. 부디 출마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다만, 반명 빅텐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원론적 공감을 표한 바 있다.
한편 한 대행은 여전히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한 대행은 시정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이 출마 여부를 묻자 "고생 많으셨다"고만 답한 뒤 자리를 떴다. 한 대행은 이르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결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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