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선종 이용해 온라인 사기…조회수 올리는 가짜뉴스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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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뉴스를 이용해 사기를 치거나 가짜 게시글로 조회수를 올리는 행위가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회사 '체크포인트'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뉴스를 이용한 온라인 사기나 개인정보 절도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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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서울=연합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4일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2025.4.24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yonhap/20250424153635668cssr.jpg)
(서울=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뉴스를 이용해 사기를 치거나 가짜 게시글로 조회수를 올리는 행위가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회사 '체크포인트'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뉴스를 이용한 온라인 사기나 개인정보 절도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체크포인트는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를 속여 게시물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게 유도하는 게시글들을 발견했다.
한 가짜 뉴스 기사의 제목을 선택하면 가짜 구글 인터넷 사이트로 연결되고, 이 사이트에서는 결제를 유도하거나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기프트(선물) 카드 사기'가 벌어졌다.
피해자에게 온라인 기프트 카드를 사게 한 뒤 그 카드 번호나 핀(PIN) 번호를 요구해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또 다른 틱톡 게시물은 조회수를 올리려고 교황의 선종 뉴스는 가짜라고 주장했으며 일부 게시물에는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교황 사진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런 현상은 사기성 인터넷 사이트로 유인하기 위해 주요 뉴스가 나오기 전후로 자주 발생한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사이버 위협 기회주의'로 부르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크게 늘었다.
구글은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악성코드와 피싱 지메일을 하루에 1천800만개나 확인한 적도 있었다.
체크포인트에서 보안 엔지니어로 일하는 라파 로페즈는 "주요 뉴스거리가 발생하면 대중의 관심을 악용하는 사기가 급증한다"며 "사이버 범죄자들은 혼란과 호기심을 이용해 번성한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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