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서 사업관계 여성 살해한 50대 자수…경찰, 긴급체포
류호준 2025. 4. 24. 15:22
피의자 "동반 자살하려다 피해자 살해 후 홀로 살아" 주장
범죄 수사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범죄 수사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yonhap/20250424152231117ebbh.jpg)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류호준 기자 = 설악산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가 자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께 50대 A씨가 "열흘 전 속초시 설악산국립공원 둘레길 인근에서 60대 B씨를 살해했다"며 강릉경찰서에 자수했다.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한 경찰은 이날 오전 6시 58분께 설악산 둘레길 인근에서 B씨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등산로나 도로와 멀어 인적이 드문 곳이며, 두 사람은 사업적으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B씨와 함께 자살을 시도했으나, B씨를 살해한 뒤 홀로 살아남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가족은 B씨가 귀가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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