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면세점 `5월 대목 잡기` 사활… 황금연휴로 숨통 트일까
브랜드별 할인·추가적립금 공세
인플루언서 협업 공구 이벤트도

업황 부진 속 면세점들이 '5월 대목' 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24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주요 면세점 4사가 황금연휴에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내국인들과 '아시아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지갑을 열 방안을 총동원하고 나섰다.
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6일 대체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기간에 출국하는 내국인들을 집중 공략한다. 또 이달 30일부터 5월 1일은 중국, 일본의 근로자의 날, 베트남의 통일절·노동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면세점으로 유인하겠다는 각오다.
그간 면세업계는 긴 침체기 속 희망퇴직, 폐점 조치가 이어지면서 크게 위축돼 있었다.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의 더딘 복귀, 면세점 쇼핑에서 로드숍 쇼핑으로의 여행객 쇼핑 트렌드 변화 등 우호적이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 지난해 이들 면세점 4사는 모두 적자를 봤다.합산 영업손실은 2776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면세점은 오는 5월 4일까지 롯데면세점 오프라인점에서 페라가모·토리버치 등 유명 브랜드 41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5월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시내전점에선 4~5월 항공권을 제시한 고객에게 '프리 LDF 페이'(PRE LDF PAY)를 최대 3만원 증정하고, 면세쇼핑을 SNS에 인증하면 LDF PAY 5000원을 추가로 준다. 6월 8일까지 출국 2주 전인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는 프리 LDF 페이 최대 2만원을 제공한다.
오는 5월 11일까지는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출국 직전 샵' 기획전을 연다. 핫딜25 행사를 화장품부터 패션 상품까지 25개 상품을 최대 65% 할인한다. 또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최대 15% 할인쿠폰을 준다. 엘포인트 10배 적립도 선착순 제공한다.
신라면세점의 경우, 내국인 대상 신규 프로모션 '신라로 오라잇'을 오는 5월 4일까지 진행해 전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 프로모션은 모여라잇·즐겨라잇·떠나라잇으로 진행된다. 모여라잇은 팀원과 함께 적립금 혜택을 받는 팀 모으기 이벤트로, 2명부터 최대 30명까지 팀원을 많이 모은 선착순 상위 팀에게 최대 10만원까지 구매조건 없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더블적립금을 준다.
즐겨라잇으로는 뷰티데이(4월21일~27일), 패션데이(4월28일~5월4일)를 통해 최대 85% 할인을 제공하고, 떠나라잇으로는 인천공항점에서 쓸 수 있는 선불권과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내달 11일까지 매일 면세포인트, 추가적립금, 할인쿠폰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온라인몰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최대 5만6000원의 추가 적립금과 4000원 면세포인트를 매일 랜덤으로 준다.
또 프라다 뷰티, 메디큐브 등 신세계면세점 단독 입점 브랜드를 포함한 인기 상품에 대한 할인도 적용된다. 인기 향수 브랜드부터 주얼리 브랜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는 'K-브랜드 제안전'도 연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아시아 각국의 황금연휴를 맞아 고객들에게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현대면세점은 내달 6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그우먼 이수지와 함께하는 '현데이(HYUND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온라인몰에서는 배우 조달환, 예순지순 등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공동구매 특가 이벤트를 펼친다. 주류, 뷰티 등 상품군별로 진행되는 특가 이벤트는 공동구매 참여인원이 목표에 도달하면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열어 펜할리곤스, 아모레퍼시픽 등 인기 브랜드에서 60여개 주요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또 매일 두 번 각각 선착순 50명에게 온라인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 '허니' 5만원을 제공한다. 삼성카드와 협업해 해당 페이먼트 결제 시 최대 12% 할인해준다. 여기에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명에게 50만원 이상 구매 시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로 99% 환급해 주는 'H포인트위크' 이벤트도 연다.
오프라인에서는 이번주부터 시내면세점인 무역센터점에서 구매하는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38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에 증정하던 구매 금액대별 허니 포인트에 추가로 카드사 제휴·선불카드 페이백을 더한 것이다. 같은 기간 럭셔리 패션 제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한다. 인천공항점은 내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03달러를 즉시 할인해 준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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