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르쿠스 쉐퍼 벤츠 CTO “중국은 전기차 최대 시장…연 13조 쏟았다”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23일 개최된 2025 상하이 모터쇼 행사장 벤츠 부스에서 한국 기자들과 화상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서진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mk/20250424150304293hexo.png)
마르쿠스 쉐퍼 메르세데스-벤츠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23일 개최된 2025 상하이 모터쇼 행사장 벤츠 부스에서 한국 기자들과 화상 면담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중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쉐퍼 CTO는 “향후 20개월 동안 20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며 그 첫 주자인 롱휠베이스 CLA를 중국 시장에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 2년 동안 연구개발(R&D)에서 바쁜 시간을 보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새로운 플랫폼 또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전기차와 전기가 통합된 내연 기관차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가 통합된 새로운 플랫폼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벤츠가 R&D에 투자한 돈은 연간 무려 80억 유로(약13조원)다.
그는 “내부적으로는 사상 최고치라고 할 수 있는 연간 80억 유로를 R&D에 매년 지출하면서 신차 출시하게 된 것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신제품을 앞으로 20개월에 걸쳐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년 전부터는 ‘EQXX’ 라는 새로운 연구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전기차가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성능이 좋은 전기차인지 연구한다.
쉐퍼 CTO는 “EQXX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성과 주행거리를 달성했다”며 “1200km 주행이 가능한 소형 배터리, 전기차 중에서 가장 좋은 연비 등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학습하게 된 내용은 CLA, MMA에 탑재해 실제로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데 그중 중국에서 출시한 롱 휠 베이스 CLA의 경우 중국 내에서 새로운 벤치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배터리 공급망 전략에 대해서는 “모듈화해서 소싱하는 이른바 모듈러 전략을 가지고 있다”며 “일부는 중국 안에서 조달하고 또 일부는 유럽에 있는 헝가리, 프랑스 등에서 조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LFP 배터리의 경우 중국 의존도가 높지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며 “중국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량에는 중국 배터리 업체와 협력하고 유럽·미국 등 타 지역 판매 차량에는 각 지역 파트너를 통해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쉐퍼 CTO는 “벤츠는 중국 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면밀히 관찰하며, 현지화된 신기술과 전략으로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벤치마크가 되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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