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41% 홍준표·김문수 10% 한동훈 8% [NBS]
나광현 2025. 4. 24. 15:02
"정권 교체" 50%, "정권 재창출" 39%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전북 새만금33센터를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결과 40%가 넘는 지지율로 오차 범위 밖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를 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1%가 이 전 대표라고 답했다. 해당 조사에서 40% 이상의 지지율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각각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8%)가 뒤를 이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3%에 그쳤다. 응답자를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혔을 때는 △김문수(28%) △홍준표(24%) △한동훈(21%) 순으로 집계됐다.
대선 구도 인식을 묻는 질문에서는 "정권 교체"에 공감한 응답자가 50%, "정권 재창출"에 공감한 응답자는 39%였다. 자신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의 경우 58%가 정권 교체, 29%가 정권 재창출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0.0%,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광현 기자 nam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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