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제에도 트럼프발 '먹구름'…지역기업 34% '체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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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 기업들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통상 정책 여파를 우려하는 가운데 일부 기업은 이미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상공회의소는 미국의 경제·통상 정책 변화가 지역경제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회원사 96곳을 대상으로 3∼4월 기업인 의견조사를 했다.
24일 울산상의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0.2%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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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대기 중' 지난 4월 2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4/yonhap/20250424150207082pkmu.jpg)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지역 기업들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통상 정책 여파를 우려하는 가운데 일부 기업은 이미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상공회의소는 미국의 경제·통상 정책 변화가 지역경제와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회원사 96곳을 대상으로 3∼4월 기업인 의견조사를 했다.
24일 울산상의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0.2%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이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정책·환경 변화로는 '보편관세 도입 등 수입제한 강화'(61.5%)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미국 내 생산 확대 요구'(15.6%), '대중국 제재 강화'(12.5%), '화석연료 확대 등 에너지·환경 정책 전환'(9.4%) 순이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기업 매출과 업황 변화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영향 없다'는 기업이 63.5%로 다수였다.
그러나 '부정적 영향이 있다'는 응답도 34.4%에 달해 이미 영향을 체감하는 기업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제·통상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자 고려하는 기업 전략에 대해서는 '아직 대응계획 없음', '환율 변동 리스크 관리', '인건비 등 고정비 절감' 등의 응답이 각각 17.7%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유럽·동남아 등 대체 시장 개척'(14.6%), '연구개발 투자 확대'(10.4%), '정부 지원 정책 활용'(7.3%) 등 이었다.
특히 대응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중소기업으로 나타났다.
정부에 바라는 지원정책으로는 '관세·무역규제 협상 등 적극 대응'(46.9%), '자금조달 지원 강화'(21.9%), '수입 관세 및 기술 투자에 대한 세제 확대'(16.6%), '정책정보 제공'(10.4%), '수출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4.2%) 순으로 응답했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수출 제약에 대한 위기감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는 수출과 투자 위축은 물론 내수 침체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조업 중심의 울산 산업구조,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주력산업 특성을 감안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지역경제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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