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시장서 가장 탄탄한 여의도…공급 적어 안정적"

이윤희 2025. 4. 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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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업무지구의 모습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은 공실률이 하락하는 등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기업인 JLL코리아에 의하면, 서울 오피스 전체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55bp(1bp = 0.01%) 하락한 2.8%를 기록하며, 순흡수면적은 1만686평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순흡수면적은 일정 기간 동안 시장에 새로 들어온 면적에서 퇴거한 면적을 뺀 수치를 말한다.

도심권역(CBD)의 순흡수면적은 2809평을 기록하며 플러스(+)로 전환됐다. 공실률은 37b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여의도권역(YBD)은 가장 큰 순흡수면적인 1만3225평을 보이며, 공실률이 249bp 하락한 4.3%를 기록했다.

강남권역(GBD)은 유일하게 마이너스(-) 순흡수면적(-5349평)을 기록했으며, 공실률은 81bp 상승한 1.4%를 기록했다. 이는 강남구 메리츠타워에서 패스트파이브 강남1호점이 퇴거하고 SSG닷컴이 강남구 센터필드에서 영등포로의 이전 등에서 기인했다. 다만 해당 공실에 신규 임차인들이 입주하면 공실률은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혜원 JLL코리아 리서치팀장은 "YBD의 높은 순흡수면적은 원센티널(옛 신한투자증권빌딩)과 앵커원 등에서 과거 계약한 임차인들의 실제 입주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YBD의 오피스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YBD에선 추후에도 오피스 공급 예정 물량이 거의 없어 더욱 견조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1분기 CBD에 연면적 약 1만2000평 규모의 을지로3가역 '프로젝트 107이 완공됐고, 올해부터 2029년까지 지속적으로 신규 오피스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남산N타워, 공평 15·16지구(G1), 을지로 3가 12지구(이을타워), 수표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ONE X) 등이 있다.

GBD에선 올해 2분기에 OPUS 459(옛 백암빌딩)가 연면적 8200평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2028년에는 강남역 부근에 연면적 약 1만6000평 규모의 대형 오피스 공급이 계획돼 있다. 반면 YBD에선 지난해 2분기에 공급된 TP타워 이후 신규 공급 예정 물량이 거의 없으며, 자가 사용 목적의 일부 재개발 프로젝트를 제외하고는 추가 공급 계획이 없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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