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모텔에서 불…경찰, 투숙객 남성 실화 혐의 조사

황다예 2025. 4. 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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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지내던 모텔 객실에 불이 나 쓰러진 남성이 실수로 불을 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실화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4시 20분쯤 자신이 묵고 있던 수원시 팔달구 소재 모텔 3층 객실 화장실에 실수로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텔 관계자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이 3분 만에 출동했을 때 불은 자연 진화된 상태였지만,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당시 음주 상태로, 다리와 팔, 코 부위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진 뒤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모텔 관계자에게 숙박 연장의 뜻을 밝히며 카드 결제를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태여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우선 실화 혐의를 적용했으나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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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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