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미룬' 양효진, 현대건설과 총액 8억 원에 FA 계약 체결

권종오 기자 2025. 4. 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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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과 FA 계약 체결한 양효진

여자 프로배구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36)이 현대건설에서 통산 득점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현대건설은 FA 협상 마감일인 오늘(24일)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효진과 연봉 5억 원에 옵션 3억 원 등 총액 8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처음 FA로 풀렸던 양효진은 다섯 번째로 FA 자격을 재취득해 종전 보수총액 6억 원(연봉 4억 원, 옵션 2억 원)에서 연봉과 옵션 1억 원씩 총 2억 원이 오른 가격에 현대건설 잔류를 선택했습니다.

양효진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뒤 19시즌째 현대건설에서 뛰게 됐습니다.

그는 프로 데뷔 이후 18시즌 동안 국내 최정상급 미들블로커로 활약해왔습니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해 372점을 뽑으며 공격 성공률 48.79%를 기록했습니다.

또 블로킹 부문 3위(세트당 블로킹 0.656개)와 속공 부문 3위(성공률 49.61%)에 올랐습니다.

특히 양효진은 통산 532경기에서 총 7천946점을 사냥해 역대 통산 득점 부문에서 2위 박정아(페퍼저축은행·6천221점)를 무려 1천725점 차로 따돌리고 부문 선두를 질주 중입니다.

다음 2025-2026시즌에도 여자 배구 역사를 새롭게 쓰는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게 된 것입니다.

양효진은 적지 않은 나이로 기량과 컨디션을 고려해 1년 단위로 계약을 진행해 왔는데, 출산을 위해 은퇴를 고민하다가 책임감을 가지고 1년 더 코트에서 팀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진=현대건설 SNS 캡처,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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