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재건축 단지는 믿어볼 만하지”…서울 아파트값 12주째 올라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5. 4. 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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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사진 출처 = 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재건축과 역세권 위주로 매수세가 여전한 데 따른 것이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 지역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극명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1%) 하락 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02%→0.02%), 지방(-0.04%→-0.04%)도 전주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동산원 측은 “재건축·역세권 등 선호단지에서는 매수 문의가 꾸준한 상황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고 있으나 그 외 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전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0.18%)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18%)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0.13%)는 압구정·대치동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상승세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01%→-0.01%)와 인천(-0.01%→-0.00%)이 전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경기에서는 과천시(0.35%)는 원문·중앙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14%)는 풍덕천·상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성시(-0.15%), 평택시(-0.14%) 등이 내리며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이 기간 지방에서는 광주(-0.09%→-0.09%), 대구(-0.12%→-0.09%) 등에서 하락세가 이어지며 5대 광역시가 0.06% 하락했다. 반면 세종(0.04%→0.23%)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고운·새롬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세종 전체 상승폭을 견인했다.

전국 전세가는 0.00%로 전주(0.0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서울(0.03%)도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측은 “일부 외곽지역에서 전셋값이 하향 조정되고, 지역별 상승·하락 혼조세 보이고 있지만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신축·대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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