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1분기 영업익 5배 증가… “고부가 선박 수주 효과”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 대비 5배 넘게 증가했다. 조선 계열사들이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며 수익성이 높아졌다.

HD한국조선해양은 1분기 매출이 6조71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2.8%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592억원으로 436.3% 늘었다. 8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16.4% 증가한 6116억원으로 집계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적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조선 부문은 1분기 매출이 5조845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21.6%, 영업이익은 7814억원으로 20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엔진기계 부문은 친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이중연료 엔진 비중 확대, 엔진 가격 상승 및 인도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48.7% 증가한 6672억원, 영업이익은 103.3% 늘어난 154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43.8% 증가한 1613억원의 매출과 6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계열사별로 보면 조선 부문 계열사 HD현대중공업은 1분기 매출 3조 8225억원, 영업이익 4337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1조9664억원, 영업이익 3659억원, HD현대미포는 매출 1조1838억원, 영업이익 685억원을 기록했다.
선박 엔진 부문 계열사 HD현대마린엔진은 1분기 매출이 83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3억원으로 64.4% 늘었다. 지난해 HD현대 그룹에 편입된 후 엔진 물량 증가, 생산 효율화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이뤘다.
HD한국조선해양은 “디지털·친환경 기술 고도화, 스마트 조선소 구축, 자율운항 및 소형모듈원전(SMR·small modular reactor), 전동화 기술을 통해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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